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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슈퍼레이스] 이레인 이동호, 웨트 상황 속 핸디캡 100kg 이겨내고 GT 7R 예선 1위… 3연승 도전 나서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아반떼 N으로 출전한 이동호(이레인모터스포트)가 핸디캡 웨이트 100kg을 부담한 상태에서도 불구하고 웨트 상황에서 진행된 GT 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기록했다.

GT 클래스 7라운드 예선은 11월 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둘째날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7라운드 예선에는 참가 엔트리한 22대 중 서인식(브랜뉴 레이싱, 제네시스쿠페)을 제외한 21대가 출전, 결승전 폴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쳤다.

오전 10시부터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예선은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많은 양의 비로 인해 사일룬 타이어가 오피셜 타이어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웨트 상황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치열하게 전개된 기록 경쟁 결과 단 2랩 주행을 진행한 이동호가 2분22초466을 기록, 2분22초481을 기록하며 선전한 문세은(BMP퍼포먼스, 아반떼 N)을 0.015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 시즌 4번째 폴포지션을 확보해 3연승 가능성을 높였다.

문세은은 아쉽게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11랩 주행 중 4랩에서 2분23초881을 기록한 박종근(이레인모터스포트, 아반떼 N)이 문세은보다 1.400초 늦어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아반떼 N으로 출전한 윤정호(투케이바디)는 8랩 주행 중 1랩에서 2분26초191을 기록했으며, 해당 기록은 박종근보다 2.310초 늦어 최종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한 고세준(브랜뉴 레이싱)은 8랩 주행 중 8랩에서 2분26초754를 기록, 윤정호에 이어 5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검차에서 무게 규정 위반으로 실격됐다.

이에 따라 이현식(브랜뉴 레이싱, 벨로스터 N), 정경훈(비트 R&D, 제네시스쿠페), 박재현(투케이바디, 아반떼 N), 박석찬(브랜뉴 레이싱, 제네시스쿠페), 이재진(이레인모터스포트, 제네시스쿠페), 서형운(프로들레이싱, 아반떼 N) 순으로 순위를 한 단계씩 올렸으며, 톱10을 기록했다.

GT 클래스 7라운드 예선 결과 웨트 상황 속에서도 상위 2명의 드라이버가 0.015초의 박빙의 기록차이를 보여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또한, 6시즌 연속 챔피언을 노리고 있는 정경훈이 폴포지션을 차지한 이동호와 어느 정도 거리를 좁히며 챔피언에 오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T 클래스 7라운드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1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7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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