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2024 WRC] 칼레 로반페라, 케냐 사파리 랠리 데이3 리드 유지… 시즌 첫 승 초읽기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스위스 출신의 칼레 로반페라(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2024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3라운드 케냐 사파리 랠리 셋째 날(데이3) 결과 리더 자리를 유지, 포인트 18점을 획득하며 우승컵에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현지시간으로 3월 30일 진행된 케냐 사파리 랠리 데이3는 총 6개 스테이지(160.96km)에서 진행됐으며, 전날 리타이어했던 현대 쉘 모비스의 오트 타낙과 에사페카 라피가 경주차 수리를 완료한 후 랠리에 복귀해 경쟁을 이어갔다.

데이3 랠리에서는 SS8과 SS11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 드라이버 카츄타 타카모토 등 5명의 드라이버가 구간 우승을 나눠 가지는 등 치열한 기록 경쟁이 이어졌다.

토요타 GR 야리스 랠리1 하이브리드로 출전한 디펜딩 챔피언 로반페라는 29.32km 주행으로 진행된 스페셜 스테이지 8(SS8)에서 우승을 차지한 타카모토보다 5.2초 늦은 17분17초7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으며, 종합 순위에서는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5.08km 주행으로 진행된 오전 두 번째 구간인 SS9에서 로반페라는 다시 한 번 3위를 기록해 종합 순위 1위를 유지했으며, 오전 마지막 구간인 SS10(36.08km)에서는 가장 빠른 구간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전 3개 구간에서 선전을 펼친 끝에 1개 구간 우승과 함께 2위와 1분 이상 간격을 벌린 로반테라는 3개 구간으로 진행된 오후 랠리에서도 역시 선전을 펼쳤고, 2위와 2분 이상 간격을 벌린 상태에서 1위로 데이3를 마무리했다.

데이3 첫 번째 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한 타카모토는 순조롭게 종합 2위 자리를 유지한 채 오전 레이스를 마무리하는 듯 했으나, 오전 마지막 구간에서 추격해 온 티에리 뉴빌(현대 쉘 모비스)에게 자리를 내주고 55초 차이를 보이며 종합 3위로 밀려났다.

재정비 후 오후 진행된 첫 구간에 돌입한 타카모토는 SS11에서 가장 빠른 구간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해고, 저조한 기록으로 구간을 마친 뉴빌을 따돌리고 다시 종합 2위로 복귀했다.

이후 남은 2개 구간에서 타카모토는 각각 4위와 2위를 기록하며 선전한 끝에 종합 2위 자리를 유지한 채 데이3를 마무리, 15점을 획득했다.

데이2에서 종합 5위로 경기를 마무리한 프랑스 출신의 아드리안 포모(M-스포트 포드)는 SS8에서 5위를 기록, 상대적으로 저조한 기록을 작성한 엘핀 에반스(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밀려남에 따라 종합 4위로 1단계 상승했다.

이어 앞서 있는 뉴빌과 간격을 좁히기 위해 선전했고, SS11에서 1위와 2분38초7의 차이를 보이며 12위를 기록한 뉴빌을 밀어내고 종합 3위로 올라섰다. 이후 오후 남은 구간에서 선전을 펼친 끝에 포모는 타카모토와 1분04초4의 차이를 보이며 종합 3위로 데이3를 마무리, 13점을 획득했다.

오전에 진행된 3개 구간 중 2개 구간에서 좋지 못한 기록을 작성했던 에반스는 종합 5위까지 순위가 밀려나고 고전했으나, 오후에 진행된 3개 구간 중 1개 구간 우승과 함께 선전한 끝에 종합 4위를 기록하며 10점을 획득했다.

데이3 오전 랠리에서 선전을 펼친 끝에 타카모토를 제치고 종합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던 뉴빌은 오후 첫 번째 구간인 SS11에서 좋지 못한 기록을 작성, 종합 5위로 밀려났다. 이어 나머지 구간에서 선전했으나, 최종 5위로 데이3를 마무리했다.

데이2에서 9위를 기록했던 그리스 출신 요르단 세르데리디스(M-스포트 포드)는 종합 9위를 유지한 채 데이3를 마무리했으며, 전날 리타이어했던 현대 쉘 모비스의 오트 타낙과 에사페카 라피는 선전을 펼친 끝에 종합 10위, 14위로 데이3를 마무리했다.

데이2 결과 종합 6위를 기록했던 그레고리 뮌스터(M-스포트 포드)는 SS8을 마친 후 랠리카 결함으로 인해 남은 구간을 포기하며 최종 17위로 데이3를 마무리했다.

랠리2 부문에서는 3시간3분35초2의 기록으로 구간을 통과해 종합 6위를 기록한 거스 그린스미스(톡스포트 WRT)가 리더를 유지했으며, 팀 동료 올리버 솔베르그가 1분55초0의 차이를 보이며 추격자로 복귀했다.

WRC 3라운드 케냐 사파리 랠리 최종 우승자가 확정되는 마지막 날 랠리는 6개 스테이지(총 74.38km)로 구성되며, 파워 스테이지에 주어지는 보너스 점수를 포함해 최대 12점을 획득할 수 있어 치열한 접전을 예고한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