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슈퍼레이스] 슈퍼6000 1차 오피셜 테스트 3일 용인 진행… 6개 팀 17대 출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 1차 오피셜 테스트가 4월 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된다.
1차 오피셜 테스트에는 1인 체제로 출사표를 던진 L&K 모터스를 제외한 6개 팀에서 17대만이 출전할 예정이며, AMC 모터스포츠의 경우 5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슈퍼6000 클래스 1차 오피셜 테스트는 시즌 개막에 앞서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준비된 드라이버와 경주차,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타이어와의 호흡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올 시즌 가장 큰 변화는 각 팀별로 사용하는 타이어 브랜드이다. 먼저 클래스 내 터줏대감이자 2회 챔피언 출신인 오네 레이싱(전 CJ로지스틱스레이싱)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넥센타이어와 함께 도전에 나선다.
또한, 올해 2회 챔피언 출신인 정의철을 영입해 첫 팀 챔피언 도전에 나서는 서한GP 역시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넥센타이어를 장착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원레이싱과 L&K 모터스 역시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2022년 슈퍼6000 클래스에 도전장을 내민 후 지난 시즌 첫 포디움의 영광을 차지한 바 있는 클래스 3년차 브랜뉴 레이싱은 올해 쓰리카 체제로 변경함과 동시에 미쉐린과 손잡고 정상 등극을 노린다.
또한, 챔피언 출신 황진우를 품은 준피티드레이싱 역시 브랜뉴 레이싱과 마찬가지로 미쉐린을 장착하고 정상 도전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라인업을 갖추고 지난 시즌부터 새롭게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AMC 모터스포츠는 다소 생소한 중국 브랜드인 랜드세일 타이어를 장착하고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올 시즌 각 팀별 타이어사 변화와 함께 눈여겨 볼 점은 바로 참가 드라이버의 대폭적인 변화이다. 개막전 엔트리만으로 살펴보면, 클래스 복귀 드라이버 5명, 루키 3명 등 8명이 새롭게 등장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들 8명의 드라이버는 이전과는 다른 환경과 타이어 변화 속에 아직까지 실력을 드러낸 바가 없어 모터스포츠 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2024 시즌 개막에 앞서 4월 3일 진행되는 1차 오피셜 테스트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지표가 될 예정이며, 기존 드라이버와 복귀 드라이버, 그리고 루키의 실력 차이가 어느 정도가 될지 많은 모터스포츠 팬의 이목이 용인 서킷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