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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슈퍼레이스] 문세은, 박시현·김민상 제치고 GT 클래스 데뷔 첫 폴 기록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GT 클래스 데뷔 3년차 문세은(BMP퍼포먼스)이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GT 클래스 1라운드 예선에서 박시현(이레인모터스포트)과 김민상(룩손몰)을 제치고 1위를 차지, 클래스 데뷔 첫 폴포지션을 기록했다.

4월 2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된 GT 클래스 1라운드 예선에는 참가 엔트리한 22대가 모두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새롭게 신설된 GT4 클래스에 출전한 2대와 통합전으로 진행됐다.

하루 종일 내린 비로 인해 트랙이 젖어 있는 웨트(Wet) 상황에서 예선이 진행됨에 따라 참가하는 모든 드라이버는 지난 시즌 최종전 예선과 마찬가지로 사일론 타이어의 웨트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기록 경쟁을 펼쳤다.

오후 2시 15분부터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예선 결과 아반떼 N으로 출전한 문세은이 지난 시즌 최종전 예선 기록 대비 0.258초 빠른 2분22초223을 기록, 참가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최종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예선 1위를 기록함에 따라 문세은은 2022년 GT 클래스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처음으로 결승전 클래스 가장 앞선 그리드에서 레이스를 진행하게 돼 시즌 첫 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2위는 아반떼 N으로 출전한 박시현이 차지했다. 박시현은 총 9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고, 8랩 주행에서 2분22초577을 기록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문세은보다 0.354초 늦은 기록이었다.

아반떼 N으로 출전한 김민상은 총 9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고, 6랩 주행에서 지난 시즌 최종전 예선 기록 보다 8.230초 빠른 2분22초619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박시현보다 0.042초 늦어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시리즈 3위를 기록했더 이동호(이레인모터스포트)는 아반떼 N으로 출전, 김민상보다 0.913초 늦은 2분23초532를 기록해 최종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예선 5위는 클래스 데뷔 루키이자 벨로스터 N으로 출전한 김성희(BMP퍼포먼스)가 차지했으며, 벨로스터 N으로 출전한 데뷔 4년차 이정재(투케이바디)가 6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한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비트 R&D)은 웨트 상황 속의 어려움 속에 힘든 예선을 진행했고, 결과 최종 7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브랜뉴 레이싱의 고세준과 나연우 역시 힘든 레이스를 진행한 끝에 각각 8위와 9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아반떼 N으로 출전한 2년차 루키 이동진(이고 레이싱)이 10위를 기록하며 예선을 마무리했다.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해 복귀 무대를 가진 남기문(이레인모터스포트)은 이동진보다 0.085초 늦은 랩타임을 기록해 1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GT 클래스 1라운드 예선 결과 웨트 상황 속에 다소 유리한 전륜 구동 모델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후륜 구동 모델로 출전한 드라이버는 대부분 고전한 모습을 보였다.

GT 클래스 1라운드 결승전은 4월 21일 오후 1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7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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