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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신형 아반떼 N TCR, ‘2024 TCR 월드투어’ 개막전 2연승 달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 N TCR’이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 ‘2024 TCR 월드투어‘ 개막전 이탈리아 대회에서 2경기 모두 우승,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현지시간으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발레룽가 서킷에서 개최된 ‘2024 TCR 월드투어’ 개막전에서 ‘신형 아반떼 N TCR’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츠가 20일 진행된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 포디엄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노버트 미첼리즈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 우승으로 30점을 획득했으며, 예선에서 얻은 15점과 21일 진행된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6위를 차지해 얻은 16점을 더해 총 61점을 획득해 시즌 드라이버 순위 종합 1위에 올라섰다.

이번 시즌 새롭게 영입한 네스토르 지로라미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0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기간 총 38점을 획득해 시즌 드라이버 순위 종합 6위로 올라섰다.

미켈 아즈코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도 4위를 기록, 총 46점을 획득해 시즌 드라이버 순위 종합 2위에 랭크됐다.

현대자동차는 ‘2023 TCR 월드투어’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소속 노버트 미첼리즈, 미켈 아즈코나, 네스토르 지로라미와 2024 시즌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TCR 월드투어’는 TCR 경주차를 활용한 세계 글로벌 최상위 대회이며,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지역 TCR 대회를 순회하며 경기를 치룬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결정짓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TCR 시리즈는 대륙별·국가별 대회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약 40개에 달하며, 최대 650명의 드라이버들이 각 TCR 시리즈 대회에 참여 중이다.

그 중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2024 시즌 개막전인 이탈리아 경기를 시작으로 모로코,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중국, 마카오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TCR 월드투어는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고성능 차량의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는 대회”라며, “2023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시즌에서도 드라이버들과 긴밀히 협력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TCR 월드투어 두번째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5월 3일부터 5일까지 모로코 소재 ‘인터내셔널 오토모빌 물레이 엘 하산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TCR 월드투어 대회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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