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현대차, ‘아이오닉 5 N TA Spec’으로 ‘어택 츠쿠바 2025’ 출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2월 15일 일본 츠쿠바 서킷 코스 2000에서 개최되는 ‘어택 츠쿠바 2025’에 ‘아이오닉 5 N TA Spec’으로 출전한다.

도쿄에서 북쪽으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츠쿠바 서킷은 1994년부터 진행된 ‘어택 츠쿠바’ 타임어택 레이싱 대회를 지금까지 이어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타임어택 레이싱 대회는 여러 자동차가 주행하는 레이스와 달리 가장 빠른 랩 타임(lap Time)을 측정해 순위가 정해지는 대회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양산차의 핵심인 차체와 모터는 유지한 채 레이스에 필요한 최소한의 변경으로 ‘아이오닉 5 N’의 최대 성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자동차이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소프트웨어 튜닝을 통해 리어 모터 출력을 37마력까지 올려 합산출력 687마력으로 향상시켰다.

또한, 새로운 쇽업소버, 모터스포츠 사양의 브레이크, 18인치 림 직경의 요코하마 ADVAN 005 슬릭 타이어를 장착했고, 고유한 하이 다운포스 공기역학 패키지로 설계됐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2024년 6월 미국에서 개최된 파이크스픽 국제 힐클라임 대회에서 9분30초852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클래스 우승과 전기 개조차 부문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현대차는 새로운 EV 최고 기록을 세우기 위해 ‘아이오닉 5 N TA Spec’의 드라이버로 일본 인기 카레이서 타니구치 노부테루와 협업한다.

타니구치 노부테루는 여러 차례 슈퍼 GT와 일본의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기록을 세웠으며, ‘어택 츠쿠바’에서도 4번의 대회 역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는 ‘어택 츠쿠바 2025’에서 EV 자체 최고 기록에 다시 한 번 도전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은 물론 글로벌 고객에게 현대차의 기술력을 알리겠다는 목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본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현대 N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