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3R] 노리스, 러셀 제치고 일본 그랑프리 오프닝 연습 세션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란도 노리스(맥라렌)가 일본 그랑프리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라이벌 조지 러셀(메르세데스)과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2025 FIA 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F1)’ 3라운드 일본 그랑프리 FP1은 4월 4일 스즈카 서킷(1랩=5.807km)에서 진행됐으며, 10개팀 20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기록 경쟁을 펼쳤다.
특히, FP1에는 알핀 리저브 드라이버인 일본 출신의 히라가와 료가 잭 두한의 시트를 이어 받아 출전해 홈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FP1은 오전 11시 30분부터 6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테스트 주행이 진행됐으며, 각 팀은 서킷에 오기 전 분석하고 점검했던 사항과 정보를 바탕으로 드라이버가 직접 서킷을 달리면서 나온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창한 날씨 아래 무난하게 진행된 FP1 결과 총 24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노리스가 1분28초549를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시즌 2경기 연속 3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는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은 총 29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1분28초712를 기록했다. 하지만, 노리스보다는 0.163초 늦어 최종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지난 중국 그랑프리에서 실격되며 아쉬움을 남긴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는 총 27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주행 결과 1분28초965의 베스트랩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노리스보다 0.253초 늦어 최종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부터 르클레르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월드 챔피언 출신 루이스 해밀턴은 총 25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1분29초051의 베스트랩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르클레르보다 0.086초 늦어 최종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은 루이스보다 0.014초 늦어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리암 로손과 시트를 바꾸며 레드불 레이싱으로 출전한 홈 드라이버 츠노다 유키는 1분29초172를 기록해 6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이어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아람코), 아이작 하자르(레이싱 불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암스) 순으로 톱10을 기록했다.
알핀의 리저브 드라이버 히라카와 료는 FP1에서 선전을 펼친 끝에 1분29초394를 기록, 1분29초392를 기록해 11위로 세션을 마친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과 0.002초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츠노다와 팀을 교체해 출전한 레이싱 불스의 리암 로손은 1분29초536을 기록하며 선전했고, 히라카와와 0.142초 차이를 보이며 1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일본 그랑프리 FP1 결과 상위 14명의 드라이버가 1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상위 2명의 드라이버는 0.2초 이내의 촘촘한 차이를 보였다.
사진제공=맥라렌, 메르세데스, 레드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