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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 IMSA 롱비치 레이스 등 여러 대회 정상 도전 이어간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가 롱비치에서 열리는 ‘2025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롱비치 레이스 GTD 클래스에 출전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대회에 참가, 정상 도전을 이어간다.

이전 시즌 챔피언인 더 하트 오브 레이싱(THOR)이 운영하는 ‘신형 밴티지 GT3’는 시즌 초반 두 차례의 IMSA 라운드인 데이토나 24시간과 세브링 12시간에서 모두 3위를 기록, 포디엄 피니쉬에 성공했다.

이러한 뛰어난 결과 덕분에 정규 드라이버인 영국 출신 톰 갬블과 캐스퍼 스티븐슨은 GTD 클래스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에서 선두와 단 41점 차이로 종합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주말 프랑스 폴 리카르에서는 ‘2025 GT 월드 챌린지 유럽 파워드 바이 AWS 내구 컵 (GT World Challenge Europe Powered by AWS)’ 시즌이 개막된다.

이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GT 전용 내구 레이스 시리즈로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6대가 세 팀을 통해 출전하며 시리즈의 네 개 전 클래스를 모두 아우르는 엔트리를 구성한다.

이번 레이스는 GT 월드 챌린지 유럽 내구 컵 5라운드 시즌의 개막전이자 애스턴마틴 포함 총 10개의 세계 유수 제조사에서 출전한 59대의 차량이 참가하는 3시간 레이스로 치러진다.

2024년 스파 24시 우승팀인 컴투유 레이싱은 #7 밴티지 GT3로 PRO 클래스에 복귀하며, 애스턴마틴 팩토리 드라이버인 마티아 드루디(이탈리아), 마르코 소렌센(덴마크), 니키 씸(덴마크)과 함께 출전한다.

이 벨기에 팀은 실버 클래스에도 #21 밴티지를 출전시키며, 드라이버는 니콜라 바에르(벨기에), 코베 파웰스(벨기에), 그리고 애스턴마틴 레이싱 드라이버 아카데미 수상자인 제이미 데이(영국)로 구성된다.

팀의 마지막 엔트리는 브론즈 클래스의 #270 차량이며, 이번 시리즈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애스턴마틴 아람코 F1 팀 드라이버 앰배서더 제시카 호킨스(영국)와 벨기에 출신 듀오인 알렉상드르 르루아, 그리고 앙투안 포티가 함께 한다.

발켄호스트 모터스포츠(Walkenhorst Motorsport) 역시 애스턴마틴 2대와 함께 챔피언십에 복귀한다.

독일 팀인 이들은 #34 밴티지 GT3와 함께 프로 클래스에 출전하며, 데이비드 피타드(영국), 엔리케 차베스(포르투갈), 크리스티안 크로그네스(노르웨이)와 함께한다.

또한, #35 밴티지 GT3는 실버 클래스에 출전하며, 로맹 르루(프랑스), 마테오 비야고메즈(에콰도르), 올리버 쇠데르스트룀(스웨덴)이 출전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애스턴마틴 밴티지 출전 라인업에는 새로운 팀명이 추가됐다. ‘베르스타펜(Verstappen.com)’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하는 이 팀은 2시즈 모터스포츠(2 Seas Motorsports)가 운영하며, 골드 클래스의 #33 차량을 티에리 베르뮬렌(네덜란드), 크리스 룰햄(영국), 해리 킹(영국)이 함께 운용한다.

일본에서는 디스테이션 레이싱(D’station Racing)이 GT300 클래스에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로 출전하며, 2025 시즌 오토백 슈퍼 GT 시리즈(AUTOBACS Super GT Series)에 복귀한다.

후지에 기반을 둔 이 팀은 지난해 6월 스즈카에서 신형 밴티지로 첫 국제 대회 우승을 기록하며, 애스턴마틴에게 일본 GT 챔피언십 역사상 최초의 클래스 우승을 안긴 바 있다.

팀 대표이자 드라이버인 후지이 토모노부(일본)는 2024 시즌 파트너였던 찰리 팩(영국)과 함께 다시 한 번 한 팀을 이루며, 애스턴마틴으로 슈퍼 GT 클래스 타이틀을 획득한 첫 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막전은 일요일, 오카야마에서 열린다.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 아담 카터는 “밴티지 GT3는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지금, 성능과 주행 완성도 면에서 모두 높은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는 세계에 걸쳐 활동 중인 파트너 팀들의 폭넓은 구성과 수준 높은 퍼포먼스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컴투유 레이싱은 데뷔 시즌임에도 신형 밴티지 GT3의 첫 국제 타이틀 획득에 매우 근접했다”며, “이제 다양한 국제 챔피언십을 통해 축적된 한 시즌 분량의 경험과 데이터가 쌓인 만큼, 이 뛰어난 머신의 두 번째 시즌에서는 더욱 높은 성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스파 24시에서 우승을 차지한 애스턴마틴의 밴티지 GT3는 브랜드의 울트라 럭셔리 퍼포먼스 스포츠카와 동일한 기계적 구조를 공유하며, 애스턴마틴의 본딩 알루미늄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강력한 V8 4.0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신형 밴티지 GT3가 정상 도전에 나서는 ‘그랑프리 오브 롱비치’는 현지시간으로 4월 12일 오후 2시(한국시간 4월 13일 오전 6시)에 시작되며, IMSA TV 및 IMS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일부 국가는 지정된 방송사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2025 GT 월드 챌린지 파워드 바이 AWS 내구 컵’ 개막전은 같은 날 오후 6시(한국시간 4월 13일 일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공식 웹사이트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5 오토백 슈퍼 GT 시리즈’ 1라운드 오카야마 경기의 본선 레이스는 4월 13일 오후 1시 10분(한국시간 오후 2시 10분)에 시작된다.

사진제공=애스턴마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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