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2R] 이창욱,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 유지… 넥센타이어 제조사 부문 리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금호 SL모터스포츠(금호 SLM)의 이창욱이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2라운드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를 유지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2라운드는 5월 24, 25일 양일간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란 부제 아래 개최된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창욱은 예선에서 클래스 기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시즌 개막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폴 포지션을 확보했으며, 결승전 스타트와 동시에 라이벌을 압도하며 경기 리더로 나섰다.
하지만, 경기 초반 윈도우넷이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오렌지볼기를 받으면서 피트스톱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 역주를 펼친 이창욱은 최종 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쉽게 개막 2연승 사냥에 실패한 이창욱은 패스티스트랩 1점과 완주 점수 1점을 포함해 6점을 추가 누적점수 33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유지했다.
종합 2위는 시즌 개막전 이후 2경기 연속 3위를 기록한 김중군(서한 GP)이 차지했다. 넥센타이어를 장착한 김중군은 경기 후반 팀 동료 정의철과의 치열한 3위 접전 속에 밀려나며 최종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심사에서 정의철이 추월 과정에 김중군을 추돌한 후 추월이 이뤄진 상황에 대해 5초 가산 페널티가 부여됐고, 이로 인해 김중군은 개막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순위를 한 단계 올리며 최종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경기 연속 3위를 기록한 김중군은 완주 점수 포함해 16점을 추가 누적점수 32점을 획득, 이창욱과 단 1점 차이를 보이며 종합 2위로 올라섰다.
금호타이어를 사용하는 브랜뉴 레이싱의 박규승은 개막 라운드 리타이어의 아쉬움을 만회하듯 역주를 펼친 끝에 클래스 데뷔 첫 승을 기록, 누적점수 26점을 획득하며 종합 3위로 올라섰다.
넥센타이어를 사용하는 오네 레이싱의 오한솔은 치열한 공방전 속에 6위로 경기를 마무리, 9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22점을 획득하며 종합 4위에 랭크됐다.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개막라운드 리타이어의 아쉬움을 날려버린 이정우(오네 레이싱)가 19점을 획득해 종합 5위에 랭크됐으며, 초반 리타이어하며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노동기(금호 SL모터스포츠)가 이정우와 동점을 기록했다.
이어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 14점), 정의철(서한GP, 13점), 김무진(원레이싱, 13점), 임민진(원레이싱, 10점)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점수 10점을 기록해 팀 동료 임미진과 동점을 기록한 최광빈은 운영 규정에 따라 11위에 랭크되며 톱10에를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6점 추가에 그친 금호 SL모터스포츠가 누적점수 52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유지한 가운데 28점을 추가한 오네 레이싱이 누적점수 41점을 획득해 11점 차이로 간격을 좁히며 종합 2위로 올라섰다.
클래스 데뷔 3시즌 만에 첫 승을 기록한 브랜뉴 레이싱은 누적점수 26점을 획득해 종합 3위로 올라섰으며, 12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20점을 획득한 준피티드레이싱이 동점인 원레이싱을 제치고 종합 4위에 랭크됐다.
2경기 연속 포인트 드라이버 선정에 실패한 서한 GP는 누적점수 13점을 획득해 종합 6위에 랭크됐다.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에서는 서한GP, 오네 레이싱, 원레이싱 3개 팀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는 넥센타이어가 64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120점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유지했다.
이에 반해 금호 SL모터스포츠, 브랜뉴 레이싱 2개 팀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금호타이어가 누적점수 78점을 획득하며 종합 2위를 유지했고, 준피티드레이싱 1개 팀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BF 굿리치가 누적점수 20점을 획득해 종합 3위에 랭크됐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3라운드는 6월 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란 부제 아래 개최되는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3라우드부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시그니처 이벤트인 나이트 레이스 3연전이 시작되는 상황으로 인해 각 부문별 챔피언십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피셜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