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팩토리 드라이버 조니 아담, ‘브리티시 GT 챔피언십’ 최다 우승 쾌거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의 팩토리 드라이버인 영국 출신의 조니 아담이 ‘브리티시 GT 챔피언십’ 최다 우승 드라이버로 등극했다.
조니 아담은 현지시간으로 6월 22일 개최된 ‘2025 브리티시 GT 챔피언십’ 5라운드 스파 3시간 레이스에서 블랙쏜팀 동료 지아카모 페트로벨리와 함께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를 타고 선전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아담에게 통산 20번째 ‘브리티시 GT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안겨줬으며, 통산 5회 챔피언 등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아담에게 더욱 힘을 실어줬다.
아담은 2015년, 2016년, 2018년, 2019년에 거둔 모든 챔피언 타이틀을 애스턴마틴 자동차로 달성했다. 특히, 2012년 도입 이후 출시된 모든 세대의 밴티지 GT3로 최소 한 번 이상 브리티시 GT 우승을 기록한 유일한 드라이버이기도 하다.
이번 우승은 팀의 인상적인 첫 폴 포지션을 바탕으로 거둔 완벽한 승리였으며, SRO 주관 시리즈에서 최신형 밴티지 GT3가 기록한 첫 종합 우승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또한, 지아카모 페트로벨리와 블랙쏜 팀 모두에게 해당 레벨에서의 첫 승리를 안겨주는 쾌거이기도 했다.
이번 승리를 통해 아담은 37.5점을 더하며 팀의 4연속 포인트 피니시를 완성하면서 챔피언십 순위를 단숨에 2위로 끌어올렸다. 현재 선두와의 격차는 단 2점에 불과하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 아담 카터는 “조니 아담의 브리티시 GT 최다승 기록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그는 애스턴마틴의 훌륭한 홍보대사이자 지금도 여전히 뛰어난 팩토리 드라이버이며, 이번 기록은 조니가 오랜 시간 이뤄온 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니 아담이 ‘브리티시 GT 챔피언십’ 첫 챔피언 타이틀을 함께 달성했던 비치딘 모터스포츠(Beachdean Motorsport)도 이번 스파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팀 오너인 앤드류 하워드와 팀 동료 톰 우드의 뛰어난 주행에 힘입어 GT3 실버-AM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애스턴마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