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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8년 만에 ‘뉘르부르크링 24시’ 종합 톱10 복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의 밴티지 GT3가 8년 만에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종합 톱10에 복귀했다.

현지시간으로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참가한 프로스포츠 레이싱과 발켄호스트 모터스포츠 등 애스턴마틴 파트너팀은 각각 클래스 포디엄에 등극,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프로스포츠 레이싱은 스티븐 팔레트(프랑스), 마렉 뵈크만(독일), 니코 바스티안(독일)이 구형 밴티지 GT3로 출전했다.

이들은 경기 중 발생한 혼전을 침착하게 피해가며 경기 중 종합 5위까지 도달하는 인상적인 주행을 펼쳤다. 최종적으로는 종합 7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이는 SP9 Pro-Am 클래스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번 결과는 프로스포츠 레이싱의 역대 최고 종합 성적이자, 2019년 밴티지 GT3에 V8 4.0 트윈터보 엔진이 도입된 이후 해당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자동차로는 첫 종합 톱10 진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켄호스트 모터스포츠는 엔트리 34번 신형 밴티지 GT3와 함께 SP9 Pro 클래스에 출전, 역대 최고 성적 경신을 노렸다.

마티아 드루디(이탈리아), 크리스티안 크로그네(노르웨이), 데이비드 피타드(영국), 니키 팀(덴마크) 등 전원 애스턴마틴 워크스 드라이버로 구성된 라인업은 이번 대회에서 포디엄 경쟁력을 입증하며 강력한 페이스를 선보였다.

해당 경주차는 일요일 새벽 직전까지 종합 3위를 달리며 포디엄을 향해 순항하고 있었으나, 기술적 문제로 인해 아쉽게 순위권에서 이탈하게 됐다.

SP9 Am 클래스에 출전한 발켄호스트 모터스포츠의 엔트리 30번 밴티지 GT3는 헨리 발켄호스트, 외르크 브로이어, 슈테판 아우스트, 크리스티안 볼라트 등 전원 독일 국적의 드라이버로 구성, 안정적인 주행에 힘입어 클래스 2위를 차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 아담 카터는 “뉘르부르크링 24시는 언제나 까다로운 레이스이지만, 애스턴마틴이 두 개 클래스 포디움을 차지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며, “프로 클래스 차량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애스턴마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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