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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대륙 순회 14라운드 진행 ‘2026 FIA WRC’ 일정 공개… 크로아티아 랠리 재합류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국제자동차연맹(FIA)과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프로모터는 최근 4개 대륙을 순회하며 총 14라운드로 진행되는 ‘2026 FIA WRC’ 일정을 공개했다.

발표된 일정에 따르면, 2026 시즌에는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개최되는 몬테-칼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스웨덴, 케냐, 크로아티아, 카나리아 제도, 포르투갈, 일본 순으로 상반기 일정을 이어간다.

상반기 일정이 마무리된 후에는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에스토니아, 핀란드, 파라과이, 칠레, 이탈리아 순으로 이어지며 하반기 일정이 진행되며,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막 지형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2026년에는 지난 시즌 신규로 합류한 카나리아 제도 랠리와 파라과이 랠리가 다시 한 번 일정에 합류했으며, 크로아티아 랠리가 1시즌의 휴식기를 마치고 4라운드 일정으로 재 합류했다.

또한, 11월에 개최됐던 일본 랠리와 6월에 개최됐던 이탈리아 랠리가 각각 5월과 10월로 날짜를 변경해 개최된다.

이는 경쟁 트랙 환경 변화를 통해 챔피언십 경쟁을 더욱 공정하고 다이내믹하게 변화시키려는 WRC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풀이된다.

이에 반해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3개국을 무대로 10월 개최됐던 중앙 유럽 랠리는 일정에서 삭제됐다.

WRC 프로모터 매니징 디렉터 조나 시벨은 “이번 랠리는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하고, 흐름이 좋으며, 팀, 드라이버, 이해관계자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이벤트 순서가 스포츠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신중하게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 WRC 공식 페이스북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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