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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4라운드 종료… 김현석-원대한 인제내구 4연승 쾌거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인제스피디움이 주최하고 인제군, 금호타이어, 앱솔이 후원하는 ‘2025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4라운드가 8월 23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먼저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를 대표하는 메인 종목이자 국내 유일의 내구레이스 시리즈인 ‘인제내구’에는 5개 클래스에 17대의 경주차와 총 35명의 드라이버가 출전, 시리즈 출범 후 최초로 300km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됐다.

결승에 앞서 열린 예선에서는 개막 3연승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김현석-원대한이 1분49초251을 기록, 4경기 연속 통합전 폴 포지션을 확보해 개막 4연승 가능성을 높였다.

오후 6시가 지나면서 시작된 결승에서도 김현석-원대한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프닝랩에서 리더로 나선 김현석-원대한은 효율적인 경기 운영과 압도적인 주행을 선보였다.

이러한 선전 속에 김현석-원대한은 300km 주행으로 마무리된 경기에서 77랩을 2시간49분31초081의 기록으로 완성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개막 4연승을 달성했다.

통합전 2위는 13.611초 늦게 체커기를 받은 김요셉-임형수가 차지했으며, 한·일 고교생 드라이버 듀오로 결성된 엔트리 11번 정진서-유세이 미츠야마가 데뷔 무대에서 71랩을 완주하며 INGT1 클래스 3위를 기록하며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INGT2N 클래스에서는 73랩을 2시간50분16초440으로 완주한 엔트리 66번 김태일-장성훈-이기현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INGT2N EVO 클래스에서는 엔트리 70번 정상오-이팔우-김태희가 우승을 차지했다.

INGT3 클래스에서는 3시간 동안 드라이버 교체 없이 홀로 주행을 이어간 표명섭 2시간50분56초 동안 74랩을 완성, 통합 3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인제내구에 앞서 진행된 금호타이어 BMW M 클래스 4라운드는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4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금호타이어 BMW GT 부문에서는 1분43초205를 기록한 원종석이 1분43초490을 기록한 원종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8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금호타이어 BMW M 부문에서는 1분50초897을 기록한 홍찬호가 1분52초473을 기록한 이관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5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러셀 타임타켓 4라운드에서는 타겟 기록과 0.109초 차이를 보인 채승현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0.122초와 0.150초 차이를 보인 노종인과 강은석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해 포디엄에 올랐다.

인제스피디움 이정민 대표는 “대회 출범 후 처음으로 시도되는 300km 야간 레이스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기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시즌 마지막 라운드는 10월 11 ~ 12일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인제스피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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