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8R] GTB 7R, 오프닝 랩 승기 잡은 정상오 3연승 질주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GT 클래스 하위 리그인 GTB 클래스 7라운드 결승 결과 오프닝 랩에서 승기 잡은 정상오가 폴투윈을 기록, 데뷔전 리타이어 이후 3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클래스 데뷔전을 가진 이팔우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엄에 올랐으며, 최영호(부두랩)가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오르며 2경기 연속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했다.

GTB 클래스 7라운드 결승 경기는 11월 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라운드에서 진행됐으며, 상위 리그인 GTA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됐다.

결승 경기는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4랩 주행으로 진행됐으며, GTA 클래스가 앞서 그리드에 정렬한 후 그 뒤를 이어 예선 기록 순으로 GTB 클래스 그리드 정렬이 이뤄졌다.

시즌 첫 폴 포지션을 기록한 정상오는 출발 신호와 동시에 쾌조의 스타트를 선보이며 경기 리더로 나섰고, 앞서 출발한 상위 리그 사고로 인해 발생한 SC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통해 경기 리더를 유지했다.

이후 정상오는 2위권과 1초 이상 간격을 벌린 상태에서 역주를 펼쳤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함께 탁월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벨로스터 N(M/T)으로 출전한 이팔우는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오프닝 랩에서 순위를 유지한 채 경기를 이어갔으며, 추격자들의 압박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순위를 유지했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이팔우는 정상오와 1.463초 차이를 보이며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데뷔전에서 2위로 포디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최영호(부두랩)은 아반떼 N(DCT)를 타고 역주를 펼쳤으며,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지난 6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포디엄에 오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는 최지영(다이노 K)은 아반떼 N(DCT)을 타고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역주를 펼친 끝에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벨로스터 N(M/T)으로 출전한 이재인(준피티드레이싱)이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10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유용균(다이나믹)이 6위를 차지했으며, 민병전(GTB), 민정필(오토라인), 김민성(부두랩), 조민철(레퍼드레이싱)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포인트를 획득했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 이중훈(레퍼드레이싱)은 경주차 좌측 앞 타이어 펑처로 인해 피트스톱을 진행하는 등 고전한 끝에 11위로 경기를 마무리, 완주 점수 1점 추가에 그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GTB 클래스 초대 챔피언이 탄생하는 시즌 파이널 라운드인 GTB 클래스 8라운드는 11월 2일 동일 장소에서 개최되는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9라운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피셜 포토(스튜디오 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