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22R] 시즌 6승 베르스타펜, 피아스트리와 동점 기록… 노리스와 24점차 추격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우승으로 시즌 6승을 달성한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실격으로 점수 획득에 실패한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과 동점을 기록했다.
특히, 피아스트리와 동일한 이유로 실격되며 점수 획득에 실패한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인 란도 노리스와의 점수 차이를 24점으로 좁히며, 치열한 3파전의 챔피언 경쟁을 예고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디펜딩 챔피언 베르스타펜은 현지시간으로 11월 22일 미국 라스베가스 도심에 마련된 ‘라스베가스 스트립 서킷(1랩=6.201km)에서 진행된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22라운드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결승에서 우승,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을 통해 베르스타펜은 누적점수 366점을 획득했으며, 4위로 경기를 마친 호주 출신의 피아스트리가 경기 종료 후 진행된 검차에서 스키드 플레이트 두께 규정 위반으로 실격됨에 따라 동점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2위로 경기를 마친 영국 출신의 노리스 역시 동일한 이유로 인해 실격되면서 점수 획득에 실패함에 따라 베르스타펜은 노리스와 점수 차이를 24점으로 좁히며 5시즌 연속 챔피언 달성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노리스의 실격으로 순위를 한 단계 올리며 2위로 경기를 마치게 된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은 누적점수 294점을 획득해 종합 4위를 유지했으며, 페라리 듀오 샤를 르클레르(226점)와 루이스 해밀턴(152점)인 각각 종합 5위와 6위를 유지했다.
3위로 경기를 마친 이탈리아 출신의 루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는 누적점수 137점을 획득해 종합 7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해밀턴과 점수 차이를 15점으로 좁히며 여전히 추격을 전개하고 있다.
리타이어 하며 점수 획득에 실패한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 73점)은 종합 8위를 유지했으며, 8점을 추가한 프랑스 출신의 루키 아이작 하자르(레이싱 불스)가 누적점수 51점을 획득해 6점 추가에 그친 니코 휼켄버그(킥 자우버)를 2점 차이로 제치고 종합 9위로 올라섰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실격과 함께 점수 획득에 실패한 맥라렌이 누적점수 756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시즌 두 번째 더블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한 메르세데스가 누적점수 431점을 획득해 종합 2위를 유지했다.
베르스타펜의 선전 속에 시즌 6승을 달성한 레드불 레이싱은 누적점수 391점을 획득해 메르세데스와 40점 차이로 조금 더 벌어졌으며, 시즌 17번째 더블 포인트 피니쉬에 성공하며 16점을 추가한 페라리가 레드불 레이싱과 13점 차이를 보이며 종합 4위를 유지했다.
카를로스 사인츠의 선전 속에 10점을 추가한 윌리암스는 누적점수 121점을 획득해 종합 5위를 유지했으며, 레이싱 불스(90점), 하스(73점), 애스턴마틴 아람코(72점), 킥 자우버(68점), 알핀(22점) 순으로 이어졌다.
2025 F1 다음 경기인 23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카타르 루사일 인터내셔널 서킷(1랩=5.419km)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 메르세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