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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1 23R] 카타르 그랑프리, SC 상황 타이어 교체로 승기 잡은 베르스타펜 우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23라운드 카타르 그랑프리 결승 결과 경기 초반 발생한 SC 상황에서 빠른 타이어 교체를 진행하며 승부수를 던진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우승, 연승 행진과 함께 시즌 7승을 기록했다.

폴 시터인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은 타이어 전략 실패와 함께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포디엄 피니쉬에 만족해야 했으며, SC 상황 속 빠른 피트스톱을 통해 순위를 끌어 올린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암스)가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카타르 그랑프리 결승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11월 30일 카타르 루사일 인터내셔널 서킷(1랩=5.419km)에서 진행됐으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57랩 주행으로 진행됐다.

트랙온도가 28도를 기록하는 가운데 진행된 결승은 시즌 최종전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진행되는 만큼 더욱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으며, 경기 초반 접전 과정에 발생한 사고에 따른 SC 상황이 이번 대회 최대 변수로 작용했다.

[사진제공=맥라렌] 카타르 루사일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 23라운드 카타르 그랑프리 결승이 스타트 신호와 함께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네덜란드 출신의 디펜딩 챔피언 베르스타펜은 스타트 신호와 함께 빠른 출발을 보이며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 란도 노리스(맥라렌)를 제치고 2위로 오프닝 랩을 열었다.

이후 베르스타펜은 경기 리더로 나선 피아스트리에 이어 2위를 유지한 상태에서 경기를 진행했고, 7랩에 들어가면서 9위권에서 접전을 펼치던 니코 휼케버그(킥 자우버)가 앞선 피에르 가슬리(알핀)를 추월하는 과정에 충돌이 발생하면서 결국 SC가 발령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 베르스타펜과 팀은 이번 대회 각 컴파운드별 최대 25랩 주행 제한이 걸린 상황을 최대한 이용해 남은 50랩을 2번의 타이어 교체로 마무리하는 상황으로 전략을 변경하며 빠르게 피트스톱을 진행했다.

새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한 베르스타펜은 피아스트리, 노리스에 이어 3위로 복귀한 후 경기를 재개했고, 경기 후반 두 번째 피트스톱을 통해 하드 타이어로 교체한 후 역주를 펼치기 시작했다.

45랩에서 다시 경기 리더로 나선 베르스타펜은 두 번째 타이어 교체를 진행한 후 2위로 복귀한 피아스트리에게 추격 기회를 주기 않기 위해 역주를 펼쳤고, 결국 7초 이상 앞서 체커기를 받으며 포디엄 정상에 올라 시즌 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 디펜딩 챔피언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역주를 펼치고 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베르스타펜은 7랩 주행 중 발생한 SC 상황 속에 피트스톱을 통해 타이어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으며, 이러한 전략의 성공으로 지난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우승에 이어 2연승과 함께 챔피언십 경쟁에서 종합 2위로 올라서며 5시즌 연속 챔피언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제공=맥라렌] 호주 출신의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역주를 펼치고 있다. 폴 시터 피아스트리는 초반부터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타이어 교체 전략 실패로 인해 베르스타펜에게 선두를 내주고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호주 출신의 피아스트리는 스타트 신호와 함께 빠르게 경기 리더로 나서며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 발생한 SC 상황 속에 피아스트리는 타이어 교체를 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으며, 미디엄-미디엄-하드로 이어지는 정상적인 타이어 교체를 통해 경기 후반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 리더로 나선 베르스타펜과의 거리는 남은 랩에 비해 상대적으로 멀었으며, 결국 베르스타펜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스페인 출신의 사인츠는 오프닝랩 혼전 상황 속에 2계단 상승한 5위로 올라서며 선전했고, SC 상황 속에 빠른 타이어 교체를 진행하며 앞서 달리던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를 제치고 순위를 1단계 더 끌어 올렸다.

이후 사인츠는 미디엄-미디엄-하드로 이어지는 타이어 전략을 통해 역주를 펼쳤으며, 피아스트리에 이어 3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지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포디엄에 오른 이후 시즌 두 번째 포디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사진제공=맥라렌]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인 란도 노리스(맥라렌)가 역주를 펼치고 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노리스는 파이널 랩 직전에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를 추월하며 최종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영국 출신의 노리스는 미디엄-미디엄-하드로 이어지는 타이어 전략을 구사하며 경기 후반 5위로 복귀했으며, 파이널 랩 직전에 결국 앞서 달리던 안토넬리를 추월하는 데 성공하며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메르세데스 듀오 안토넬리와 조지 러셀이 각각 5위와 6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아람코),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리암 로손(레이싱 불스), 츠노다 유키(레드불 레이싱) 순으로 톱10을 기록해 점수를 획득했다.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후반까지 6위를 유지한 채 경기를 이어갔던 프랑스 출신의 루키 아이작 하자르(레이싱 불스)는 55랩 주행 중 타이어 펑크로 인해 결국 피트로 들어간 후 그대로 리타이어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카타르 그랑프리 결과 3파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후반기 2연승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베르스타펜이 누적점수 396점을 획득, 피아스트리를 4점 차이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섬과 동시에 12점을 추가한 노리스와 12점 차이로 간격을 좁혔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드라이버 챔피언십 경쟁은 시즌 최종전까지 이어가게 됐으며, 상위 3명의 최대 점수 차이는 16점으로 누구든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시즌 챔피언이 결정되는 2025 F1 최종전이 24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1랩=5.281km)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레드불 미디어, 맥라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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