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R] 러셀, 팀 동료 안토넬리 제치고 호주 그랑프리 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호주 그랑프리 예선에서 모든 세션을 완벽하게 제압한 끝에 팀 동료 키미 안토넬리를 제치고 1위를 기록, 시즌 첫 폴 포지션을 주인공에 등극했다.
그 뒤를 이어 안토넬리가 2위를 기록하며 메르세데스가 시즌 개막전에서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점령해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하지만, 안토넬 리가 심사에 걸려 있는 상황으로 최종 결과를 아직 미지수이다.
메르세데스 듀오가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3위 자리를 놓고 펼쳐진 치열한 접전에서는 레드불 레이싱 소속으로 첫 출전한 2년차 루키 아이작 하자르가 샤를 르클레르(페라리)와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을 제치고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호주 그랑프리 예선은 현지시간으로 3월 7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알버트 파크 그랑프리 서킷(1랩=5.278km)에서 진행됐다.
앞서 진행된 파이널 연습 주행(FP3)에서 1위를 기록한 영국 출신의 러셀은 좋은 기운을 이어가기 위해 본격적인 예선에 참가했다.
18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Q1에서 러셀은 역주를 펼친 끈에 1분19초507을 기록, 피아스트리와 0.157초 차이를 보이며 1위로 가볍게 Q2에 진출했다.
이어 Q1 결과 상위 16대가 참가해 15분가 타임트라이어 방식에 따라 진행된 Q2에서도 러셀은 역주를 펼쳤고, Q1보다 0.573초 빠른 1분18초934를 기록했다.
개막전 모든 세션을 통틀어 처음으로 1분18초대를 기록한 러셀은 Q2 결과 2위와 0.423초 차이를 보이며 다시 한 번 1위를 기록, 가볍게 Q3 진출에 성공함과 동시에 시즌 첫 폴 포지션 주인공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Q2 결과 상위 10대가 참가해 진행된 Q3 초반 어택에서 러셀은 다시 한 번 역주를 펼치기 위해 트랙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팀 동료 안토넬리의 냉각팬이 트랙에 떨어짐과 동시에 이를 란도 노리스(맥라렌)가 밟고 지나감에 따라 적기가 발령되면서 세션이 잠시 중단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적기 상황으로 인해 잠시 숨고르기를 마친 러셀은 트랙 정비와 함께 재기된 초반 어택에서 역주를 펼친 끝에 1분19초084를 기록해 잠정 1위로 올라섰으며, 바로 파이널 어택을 준비하기 위해 피트로 들어갔다.
초반 어택 시 실수를 범하며 피트로 들어가 재정비를 마친 안토넬리가 파이널 어택에서 1분18초811을 기록해 러셀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에 재정비를 마친 러셀은 섹터1부터 보라색 불을 밝히며 역주를 펼쳤고, 결국 1분18초518을 기록해 안토넬리를 0.293초 차이로 제치고 최종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최종 예선 1위를 차지한 러셀은 시즌 첫 번째 결승전 폴 포지션의 주인공에 등극했으며, F1 통산 9번째 폴 포지션을 기록하게 됐다.
Q1에서 6위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Q2에 진출한 이탈리아 출신의 2년차 루키 안토넬리는 Q2에서 러셀과 0.501초 차이를 보이며 3위를 기록, 가볍게 Q3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진행된 Q3 초반 어택에서 안토넬리는 실수를 범하며 코스를 벗어나면서 어택을 포기하고 피트로 들어가 재정비를 진행했으며, 다른 드라이버의 초반 어택이 마무리된 후 파이널 어택을 위해 가장 먼저 트랙에 모습을 드러낸 후 어택에 돌입했다.
섹터1부터 보라색 불을 밝히며 질주를 이어간 안토넬리는 잠정 1위에 랭크된 러셀보다 0.273초 빠른 1분18초811을 기록해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러셀이 파이널 어택에서 자신의 기록을 단축함에 따라 안토넬리는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안토넬리는 예선 중 2건의 상황에 대한 심의가 걸려 있는 상황으로 인해 결승전 그리드 배정에 있어서는 아직 확정을 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레드불 레이싱 소속으로 첫 발을 내디딘 프랑스 출신의 2년차 루키 아이작 하자르는 Q1에서 초반 사고로 리타이어한 팀 동료 맥스 베르스타펜의 몫까지 짊어진 상태에서 선전을 펼친 끝에 5위를 기록하며 가볍게 Q2에 진출했다.
이어 진행된 Q2에서 하자르는 Q1보다 0.370초 빠른 기록을 작성하며 선전한 끝에 다시 한 번 5위를 기록하며 Q3 진출에 성공했다.
Q3 초반 어택에서 하자르는 1분20초322를 기록해 잠정 3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파이널 어택에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와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연이어 자신의 기록을 넘어섬에 따라 6위까지 밀려났다.
하자르 역시 파이널 어택에서 역주를 펼쳤고, 최종 1분19초303을 기록, 르클레르를 0.024초 차이로 제치고 3위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했다.
Q3 파이널 어택에서 역주를 펼친 르클레르와 피아스트리는 각각 4위와 5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디펜딩 챔피언 란도 노리스(맥라렌)가 피아스트리와 0.095초 차이를 보이며 최종 6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Q1, Q2에서 각각 3위와 7위를 기록하며 Q3에 진출했던 8회 월드 챔피언 출신의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은 노리스와 1000분의 3초 차이를 보이며 최종 7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레이싱 불스의 듀오 리암 로손과 아르비드 린드블라드가 각각 8위와 9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Q2에서 팀 동료 니코 휼켄버그를 제치고 10위를 기록하며 Q3 진출에 성공한 가브리엘 보토레토(아우디)는 Q2 파이널 주행을 마치고 피트로 들어오는 과정에 피트인 흰색 라인을 넘어서지 못하고 멈추면서 최종 10위로 예선을 마무리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니코 휼켄버그(아우디), 올리버 베어만(하스), 에스테반 오콘(하스), 피에르 가슬리(알핀),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 프랑코 콜라핀토(알핀),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세르지오 페레즈(캐릴락), 발테리 보타스(캐딜락),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 순으로 이어졌다.
경주차 트러블에 발목이 잡힌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암스)와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은 결국 경주차 수리를 마무리하지 못해 Q1에도 참가하지 못하고 그대로 예선을 마무리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2025 F1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3월 8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시)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58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메르세데스, 레드불 미디어, 페라리, 맥라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