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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발키리, 북미 내구 시리즈 ‘IMSA’ 디트로이트 그랑프리 출격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 발키리가 현지시간으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에서 개최되는 북미 내구 시리즈인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IMSA)’에 출격한다.

애스턴마틴 레이싱팀 더 하트 오브 레이싱(THOR) 소속의 발키리와 드라이버 로만 디 안젤리스(Roman De Angelis, 캐나다), 로스 건(Ross Gunn, 영국)은 총 11라운드로 구성된 2026년 시즌 일정 중 IMSA의 마지막 레이스이자 1.7마일의 좁은 환경에서 100분 동안 진행되는 디트로이트 스트리트 서킷 레이스에서 가장 힘든 도전을 맞이하게 된다.

1980년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렸던 F1 그랑프리 개최 장소와 동일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9개의 코너 레이아웃은 폭이 좁고 뒤틀려 있으며 대부분 90도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요철이 심한 노면 위에서 안정적인 제동력과 코너를 빠져나갈 때의 강력한 트랙션을 요구하는 만큼, IMSA 최상위 하이퍼카 클래스에 출전하는 모든 경쟁자에게 매우 까다로운 서킷이다.

THOR 팀은 이달 초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Spa-Francorchamp)에서 열린 FIA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에서 발키리 통산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상승세를 타며 이번 주말을 맞이한다.

이 상승세는 저번 IMSA 캘리포니아주 라구나 세카(Laguna Seca) 레이스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선두와 단 8초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데 이은 성과이며, THOR팀은 발키리가 롱비치 레이스 당시 경쟁 차량에 부딪히기 전까지 4위로 달릴 만큼 경쟁력 있는 페이스를 보였던 것처럼 이번 디트로이트 대회에서도 강력한 결과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애스턴마틴 THOR 대표 이안 제임스(Ian James)는 “노면이 울퉁불퉁한 서킷이 발키리의 강점을 모두 발휘하기에 어려운 환경이지만 지난 롱비치 대회에서 우리는 발키리의 퍼포먼스를 상당 부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언제나 그렇듯 IMSA 레이스에서는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차량이 준비되었을 때 실수 없이 경기를 운영하고, 기회가 왔을 때 이를 포착할 준비를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발키리와 드라이버들은 이러한 역량을 함께 발휘할 수 있는 단합력을 갖추었고 이 단합력 또한 이미 증명됐으며, 머지않아 승리의 여신도 우리 편에 설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퍼카의 순수 레이싱 버전인 경주용 발키리는 애스턴마틴과 THOR팀이 양산형 모델을 기반으로 공동 개발했다.

특히, 레이스에 최적화된 카본 파이버 섀시와 개량된 V12 6.5리터 엔진이 결합돼 기본 사양에서 최고 회전수 1만1000rpm에서 최고출력 1,000마력 이상을 뿜어낸다.

다만 WEC 하이퍼카 규정과 IMSA GTP 규정에 따라 레이스에서는 500kw(680마력)로 출력이 엄격히 제한된다.

이번 디트로이트 그랑프리(The Detroit Grand Prix)에서 유일하게 12기통으로 출전하는 발키리는 IMSA와 WEC 시리즈를 통틀어 양산형 하이퍼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유일한 모델이기도 하다.

디트로이트 그랑프리는 현지시간으로 5월 30일 오후 4시 10분(한국 시간 5월 31일 오전 5시 10분)에 시작되며, IMSA TV와 IMS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제공 = 애스턴마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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