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아람코 F1, 색상 변하는 모나코 GP 전용 ‘무지갯빛’ 스페셜 리버리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 아람코 F1팀이 메인 파트너사인 사우디아라비아 광업 기업 ‘마덴(Maaden)’과 손잡고 2026 시즌 ‘모나코 그랑프리’를 위한 특별한 경주차 리버리를 공개했다.
이번 스페셜 리버리는 땅속에서 채굴된 거친 금속과 광물이 고성능 엔지니어링 기술을 거쳐 첨단 F1 머신으로 변모하는 경이로운 과정을 시각화했다.
양사는 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암석에서 레이스트랙까지(From Rock to Racetrack)’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모나코 리버리의 가장 큰 특징은 애스턴마틴 아람코 역사상 최초로 특수 랩핑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특히, 빛과 각도에 따라 색상이 화려하게 변하는 무지갯빛(Iridescent) 마감이 적용, AMR26 머신이 좁고 상징적인 모나코 시가지 서킷을 질주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눈에 띄는 시각적 변화를 연출하게 된다. 이는 원자재가 첨단 기술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결과물이다.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된 런칭 영상 역시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 한다. 영상 속 AMR26 머신은 거친 바위 지형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 뒤 화려하게 변신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광활한 산맥을 질주하는 압도적인 영상미를 자랑한다.
이번 특별 디자인은 머신뿐만 아니라 랜스 스트롤과 페르난도 알론소의 드라이버 슈트, 그리고 팀의 ‘1번 정비사’들의 헬멧과 작업복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팀 전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움직일 예정이다.
애스턴 마틴 아람코의 상업 부문 총괄 이사인 제퍼슨 슬랙(Jefferson Slack)은 “모나코 그랑프리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마덴과 함께 특별한 차량을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부품과 F1 첨단 기술의 뿌리에 마덴의 가공 소재가 있다는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덴의 최고경영자(CEO) 밥 윌트(Bob Wilt) 역시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광물은 현대 세계의 동력이지만, 광업은 여전히 가장 과소평가된 산업 중 하나”라고 짚으며, “애스턴 마틴 아람코와의 파트너십은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완벽한 세계적 무대”라고 전했다.
이어 “차세대 엔지니어와 지질학자, 혁신가들이 미래를 만들어갈 핵심 소재가 땅속 깊은 곳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알기를 바란다”며, “’암석에서 레이스트랙까지’ 캠페인은 광업과 마덴을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대담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애스턴마틴 아람코 F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