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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9R] 윌리엄스, 영국 GP 예선서 아쉬운 15위·16위… “업그레이드 전까지 데이터 수집 집중”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윌리엄스 레이싱이 팀의 홈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영국 그랑프리 예선에서 두 대의 차량 모두 Q2 진출에 성공했으나, 강풍에 따른 밸런스 난조로 아쉬운 중하위권 그리드를 확정 지었다.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9라운드 영국 그랑프리 예선은 현지시간으로 7월 4일 영국 모터스포츠의 성지 실버스톤 서킷(1랩=5.891km)에서 진행됐다.

윌리엄스 레이싱의 카를로스 사인츠는 예선 최종 결과 15위를 기록했으며, 팀 동료 알렉산더 알본이 16위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예선 Q1 세션에서 두 드라이버는 첫 번째 시도를 포기하고 타이어를 아낀 뒤 상위 16명이 겨루는 Q2 진출을 위해 남은 두 번의 기회에 승부수를 던졌다.

첫 번째 타임 트랩에서 탈락 위기선을 무난히 통과한 사인츠는 최종 시도에서 1분30초562를 기록하며 14위로, 알본은 1분30초638로 16위를 마크하며 안정적으로 Q2에 안착했다.

이어진 Q2 세션에서는 상위 팀들과의 객관적인 전력 차로 인해 Q3 진출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두 드라이버는 차량 데이터 확보를 위해 역주를 이어갔다.

사인츠는 첫 번째 주행에서 기록한 1분30초825를 최종 주행에서 1분30초623으로 단축하며 15위를 확정 지었다. 알본 역시 첫 주행 기록인 1분31초341에서 페이스를 끌어올려 1분30초743을 마크, 최종 16위로 예선을 마감했다.

윌리엄스 팀 제임스 바울즈 대표는 “소폭의 전진은 있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엄청나게 많다”며, “스프린트에서 시도한 다양한 셋업을 예선까지 유지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으나, 바람이 강해지면서 경주차 제어가 까다로워졌다. 미드필드 최상위권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야 하며 내일 결승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사인츠는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는 하스에 가로막혀 고전했고 에너지를 전개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며, “예선 들어 바람이 강해지자 경주차 가 민감하게 반응해 운전이 매우 까다로웠고 경쟁력도 떨어졌다. 팀을 위한 여러 테스트와 교차 비교가 큰 성과를 내진 못했지만, 결승전에서도 새 프런트 윙과 차에 대한 학습을 이어가며 모든 것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알본은 “다른 경쟁 팀들이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가져온 반면, 우리의 업데이트는 바쿠 그랑프리 전까지 계획되어 있지 않아 현재로서는 실험과 데이터 수집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행히 저속 구간에서는 다소 고전했으나 오스트리아나 바르셀로나에 비해 고속 구간에서의 차량 움직임은 한층 좋아졌다. 새 프런트 윙 덕분인지 차량 느낌 자체는 올해 중 가장 좋았다. 내일 결승전은 강풍으로 인해 모두에게 쉽지 않은 레이스가 될 것이며, 알파인보다는 하스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제공 = 아틀라시안 윌리엄스 F1 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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