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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12R] 러셀, 치열한 접전 이겨내고 네덜란드 GP서 통산 3번째 스프린트 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네덜란드 그랑프리 스프린트 예선에서 치열한 접전 접전 끝에 1위를 기록, 스프린트 레이스 통산 3번째 폴 포지션을 기록했다.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2라운드 네덜란드 그랑프리 스프린트 예선은 현지시간으로 8월 21일 네덜란드 잔드보르트 서킷(1랩=4.259km)에서 진행됐다.

이날 스프린트 예선에는 엔트리한 11개팀 22대의 경주차가 모두 참가, 3단계 넉아웃 방식으로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피렐리는 실버스톤 서킷의 거친 노면 특성을 고려해 가장 단단한 축에 속하는 C1(하드), C2(미디엄), C3(소프트) 컴파운드를 공급했다. 이는 지난 일본 그랑프리 이후 시즌 두 번째로 매치된 타이어 조합이다.

규정에 따라 드라이버들은 스프린트 예선 1차(SQ1)와 2차(SQ2)에서 미디엄 타이어만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했기에 본선인 스프린트 레이스에서의 타이어 운용을 염두에 두고 관리에 신중을 기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된 스프린트 예선은 잔드보르트 서킷에서 펼쳐진 역대 첫 F1 스프린트 일정이자 직전 연습 세션의 젖은 노면 여파가 완전히 사라진 가운데 진행됐다.

C3 컴파운드 타입의 미디엄 타이어가 의무 적용된 SQ1에서는 서킷 마모도가 개선됨에 따라 드라이버들의 랩타임이 빠르게 단축됐다.

FP1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던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첫 어택 중 자갈밭으로 벗어나는 아찔한 순간을 맞기도 했으나, 이내 안정감을 되찾고 다음 라운드에 진입했다.

SQ1 결과 최상단은 샤를 레클레르(페라리)가 차지한 가운데, 올리버 베어만(하스),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스),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 발테리 보타스, 세르지오 페레즈(이상 캐딜락), 그리고 리어 윙의 스트레이트 라인 모드 작동 불능 악재가 겹친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SQ2에서는 맥라렌의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란도 노리스가 1-2를 기록하며 업데이트된 패키지의 강력함을 입증했다.

반면, 부상당한 아이작 하자르를 대신해 출전한 리암 로손(레드불 레이싱)과 F1에 복귀한 츠노다 유키(레이싱 불스)는 0.009초 차이로 아쉽게 11위와 12위에 머물며 SQ3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 프랑코 콜라핀토(알핀), 니코 휼켄버그(아우디), 에스테반 오콘(하스),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스) 역시 SQ2에서 세션을 마감했다.

8분간 소프트 타이어로 펼쳐진 단 한 번의 단판 승부가 펼쳐진 SQ3는 트랙 노면 접지력이 최상에 달한 세션 막판에 승부가 갈렸다.

노리스가 1분11초608을 기록하며 잠정 폴 포지션을 잡았으나, 뒤이어 어택에 나선 러셀이 1분11초567을 기록하며 0.041초 차이로 타임시트 맨 위를 꿰찼다.

이어 르클레르가 러셀과 노리스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피아스트리가 4위, 안토넬리가 선두에 0.2초가량 뒤진 5위로 세션을 마쳤다.

6위는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차지했고, 루이스 해밀턴(페라리), 피에르 가슬리(알핀), 가브리엘 보톨레토(아우디), 아르비드 린드블라드(레이싱 불스) 순으로 톱10을 완성하며 스프린트 예선이 최종 마무리됐다.

스프린트 폴 포지션을 확보한 러셀은 “휴식기를 마치고 이곳에 돌아와 정말 기쁘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고 높은 몰입도가 필요한 서킷”이라며, “상반기 마무리가 다소 아쉬웠지만, 이렇게 돌아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6 F1 12라운드 네덜란드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는 현지시간으로 8월 22일 오후 12시(한국시간 오후 7시)에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24랩(or 60분)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메르세데스, 페라리, 맥라렌, 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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