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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SLM,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R서 더블 포인트 획득하며 챔피언십 선두 수성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 SL모터스포츠(감독 신영학, 금호 SLM)가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나이트 레이스에서 이창욱의 2위 입상과 필 킴의 8위 선전에 힘입어 더블 포인트를 획득, 팀 챔피언십 선두 수성에 청신호를 켰다.

8월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즌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로 치러진 이번 5라운드는 비가 그친 뒤에도 노면이 여전히 젖어 있는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변화무쌍한 트랙 컨디션 탓에 각 팀의 레이스 전략과 드라이버들의 정교한 추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작용했다.

이날 금호 SLM은 기존 드라이버인 이정우가 일본 경기 일정으로 결장함에 따라 필 킴을 전격 투입하며 새로운 라인업을 꾸렸다.

예선 결과 이창욱은 5위를 기록하며 3열 그리드에서 출발을 확정 지었고, 슈퍼6000 클래스 데뷔전을 맞이한 필 킴은 14위를 기록해 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됐다.

화려한 조명 아래 시작된 결승에서는 금호 SLM의 전략과 드라이버들의 진가가 완벽히 발휘됐다.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창욱은 노련한 경기 운영과 강력한 레이스 페이스를 앞세워 웨트(Wet) 컨디션의 트랙을 공략, 앞선 차량들을 차례로 제치고 최종 2위로 체커기를 받으며 포디엄에 올랐다.

이로써 이창욱은 올 시즌 개막 후 5경기 연속 포디엄 입상은 물론, 2025 시즌부터 이어온 연속 포디엄 기록을 ‘8경기’로 늘리며 흔들림 없는 독보적인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기 후 이창욱은 “5번 그리드 출발이라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웨트 상황에서 금호타이어의 뛰어난 그립력과 팀의 완벽한 셋업 덕분에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2025 시즌부터 이어진 8경기 연속 포디움 기록을 지켜낼 수 있어 기쁘고, 남은 시즌에도 팀과 함께 종합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6000 클래스에 처음으로 출격한 필 킴의 활약 역시 눈부셨다. 1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그는 치열한 중위권 배틀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매서운 주행을 선보이며 무려 6계단을 뛰어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최종 8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필 킴은 데뷔전에서 단숨에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팀에 소중한 챔피언십 포인트를 보탰다.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필 킴은 “14위로 출발해 6대를 추월하며 8위로 팀에 포인트를 안겨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최고의 차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팀과 금호 SLM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영학 감독은 “나이트 레이스의 변수와 드라이버 라인업 변화 속에서도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준 이창욱 선수와 필 킴 선수, 그리고 궂은 날씨 속에서 고생한 팀원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8경기 연속 포디움 행진을 이어간 이창욱의 활약과 데뷔전에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필 킴 덕분에 소중한 포인트를 챙길 수 있었다. 언제나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후원사들과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다음 라운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금호 SL모터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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