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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13R 팀 리뷰] 알핀, 몬자서 더블 포인트 획득… 가슬리 7위·콜라핀토 9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BWT 알핀 포뮬러 1(F1) 팀이 이탈리아 그랑프리 결승에서 중위권 그룹 최상단 자리를 차지하며 두 드라이버 모두 포인트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선 1위로 깜짝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피에르 가슬리는 새 미디엄 타이어를 장착하고 출발해 최종 7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3랩째 발생한 적기 상황에서 새 하드 타이어로 교체한 가슬리는 1분24초927의 팀 내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7위에서 출발한 프랑코 콜라핀토 역시 가슬리와 동일하게 3랩째 적기 상황에서 새 하드 타이어로 바꾼 뒤 추격전을 펼친 끝에 9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콜라핀토의 패스티스트 랩은 1분24초933을 기록했다.

가슬리는 두 번의 스타트 모두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경기 초반 레이스를 리드했으나, 이후 전력 우위에 있는 상위권 차들의 추격을 받았다.

최근 2연승을 거둔 란도 노리스(맥라렌) 등과 치열한 배틀을 벌인 가슬리는 최종적으로 루이스 해밀턴(페라리)과 불과 3초 차이로 7위를 확정 지으며 ‘베스트 오브 더 레스트(Best of the rest)’ 자리를 지켜냈다.

반면 콜라핀토는 스타트 직후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적기 이후 재스타트 시점에는 4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의 뒤를 바짝 쫓던 중 턴6 진입 과정에서 차가 크게 흔들리며 자갈밭으로 빠지는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방호벽 충돌은 면했으나 플로어 하부에 손상을 입어 경주차 핸들링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재정비를 거쳐 9위로 마감하며 팀에 값진 포인트를 보탰다.

경기가 끝난 후 가슬리는 “정말 믿기 힘든 주말이었고, 중위권 그룹 정상인 P7으로 마감한 것에 대해 모두가 매우 만족할 수 있다”며, “어제 폴 포지션 이후 더 큰 꿈을 꿨지만, 오늘은 현실로 돌아왔다. 리드 랩을 기록하고 챔피언십 경쟁에 매우 중요한 포인트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콜라핀토는 “적기 이후 4위까지 올라섰을 때 더 높은 위치를 유지하고 싶었지만, 턴6에서 실수로 플로어 손상을 입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스스로에게 화가 나고 팀에 미안하지만, 남은 레이스에서 포인트를 회복해낸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알핀 팀 대표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는 “어제 폴 포지션에 이어 오늘 더블 포인트 획득까지 팀 전체에게 매우 긍정적인 주말이었다”며,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레이싱 불스와의 챔피언십 격차를 줄였고, 트랙 위에서 더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드라이버 모두 주말 내내 환상적인 기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알핀 F1 팀은 이번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수집한 포인트를 바탕으로 챔피언십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다음 주 마드리드 신설 서킷에서 열리는 스페인 그랑프리에 출격한다.

사진제공 = 알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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