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3R 팀 리뷰] 애스턴마틴, 몬자서 모두 리타이어하며 씁쓸한 주말 마무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1(F1) 팀이 이탈리아 그랑프리 결승에서 두 드라이버 모두 리타이어(DNF)하는 악재를 맞으며 씁쓸하게 주말을 마무리했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경주 도중 커브를 밟으면서 머신에 손상을 입었고, 추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팀의 결정에 따라 피트로 들어서며 경기를 조기에 마쳤다.
레이스 중도 포기 전까지 알론소는 캐딜락 차량들과 치열한 배틀을 펼치며 머신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추격전을 이어가고 있었다.
팀 동료 랜스 스트롤 역시 유압계통 문제로 인해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하고 리타이어했다. 스트롤은 경기 내내 출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유압 관련 이상이 의심되어 차량을 세워야 했다.
경기 후 알론소는 “커브를 통과하다 머신에 손상을 입어 오늘 레이스가 일찍 끝났다”며, “더 큰 손상을 막기 위해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그 전까지는 캐딜락 드라이버들과 경쟁하며 차의 성과를 끌어올리려 노력했다. 이제 다음 주에 열릴 스페인 레이스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서킷이 될 경기장을 바라보겠다”고 밝혔다.
스트롤은 “유압 문제로 추정되는 이상으로 차를 리타이어시켜야 했지만, 어차피 레이스 내내 힘든 싸움을 하고 있었다”며,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출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오늘 경기는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서류상으로는 마드리드가 우리에게 조금 더 유리해 보이므로 이제 거기에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애스턴마틴 팀 대표 마이크 크랙은 “오늘 몬자에서 두 차 모두 일찍 레이스를 마감했다. 스트롤은 유압 문제로, 알론소는 7번 코너를 넓게 돌다 머신 손상을 입어 리타이어해야 했다”며, “이번 서킷 특성이 우리 패키지와 맞지 않았을 수 있지만, 데이터를 수집해 배운 점을 가지고 다음 주 마드리드에서는 더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애스턴마틴 아람코 F1 팀은 몬자 주말 데이터를 분석한 뒤 현지시간으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마드리드 신설 서킷에서 개최되는 스페인 그랑프리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제공 = 애스턴마틴 아람코 F1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