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로랑 메키스 CEO 겸 감독과 2031년까지 장기 계약 연장 발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연이은 승리를 거둔 직후 영국 밀턴킨즈 본사에서 열린 팀 디브리프를 통해 로랑 메키스(Laurent Mekies) 최고경영자(CEO) 겸 팀 감독과의 계약을 2031년까지 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드불 주주인 마크 마테시츠(Mark Mateschitz)가 직접 발표한 이번 계약 연장은 최근 진행된 맥스 베르스타펜, 아이작 하자르와의 계약 연장, 그리고 2027년 시즌을 대비한 핵심 인재 영입에 이은 조치다.
이로써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은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안정적이고 견고한 플랫폼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레드불 주주인 찰렘 유비디야(Chalerm Yoovidhya)와 마크 마테시츠는 “레드불의 힘은 언제나 사람과 인재들이 함께 비범한 성과를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서 나온다”며, “로랑은 중요한 전환기 속에서 팀을 이끌며 경쟁심과 레드불을 정의하는 원칙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계약 연장은 그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와 팀의 장기적 비전에 대한 공동의 믿음을 반영한 것이며, 우리는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야망을 가지고 이 모멘텀을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드불 기업 프로젝트 및 투자 담당 올리버 민츠라프(Oliver Mintzlaff) CEO는 “로랑은 레드불 패밀리로 복귀한 이후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며, “그는 전문적인 기술 지식과 전략적 사고, 그리고 팀을 성공으로 이끄는 요소에 대한 깊은 이해를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무엇보다 그는 용기, 팀워크, 단결력, 그리고 최고의 수준에서 경쟁하려는 끊임없는 열정 등 레드불 방식을 정의하는 가치와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며, “리더십의 지속성은 지속적인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이며, 로랑이 다음 여정에서도 팀을 계속 이끌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메키스 CEO 겸 팀 감독은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과 함께 이 여정을 계속하게 되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를 보내준 찰렘, 마크, 올리버와 팀 전체, 그리고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일한 목표를 향해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점이 이 팀을 특별하게 만들며, 매일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미래를 형성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피에르 와체(Pierre Wache)와 벤 호지킨슨(Ben Hodgkinson)의 팀과 함께 우리는 향후 몇 년을 위한 강력한 플랫폼을 갖추었고, 이것이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자유로운 사고, 신속한 행동, 그리고 과감한 결정이라는 브랜드를 정의하는 원칙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년 이상의 포뮬러 원(F1) 경력을 보유한 메키스는 미나르디, 토로 로소, 국제자동차연맹(FIA), 페라리에서 고위 리더십 직책을 거친 뒤 2024년 비자 캐시앱 레이싱 불스의 팀 감독으로 레드불 패밀리에 복귀했다. 이후 2025년 7월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의 CEO 겸 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로랑의 리더십 아래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은 2025년 시즌 하반기 눈부신 반전을 이뤄내며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단 2포인트 차로 바짝 추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2026년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은 자체 파워유닛을 장착하고 경기에 나서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특히,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돌파구를 마련한 데 이어,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는 스프린트와 본선 레이스를 모두 석권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 레드불 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