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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캐딜락, 레이싱 헤리티지 명맥 잇는 ‘CT5-V 블랭윙’ 국내 출시… 판매가 1억3857만원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캐딜락코리아(대표 서영득)는 3월 2일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와 유서 깊은 레이싱 테크놀로지로 태어난 하이퍼포먼스 머신 ‘CT5-V 블랙윙’을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한다.

캐딜락은 레이싱 헤리티지를 물려받은 고성능 라인업을 별도의 네이밍 ‘V’로 명명하며 극한의 퍼포먼스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표현해왔다.

‘CT5-V 블랙윙(CT5-V Blackwing)’은 캐딜락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와 트랙 주행을 위해 엔지니어링된 첨단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V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하이 퍼포먼스 머신이다.

CT5-V 블랙윙의 심장은 숙련된 캐딜락 엔지니어가 크랭크샤프트 착수부터 시리얼 넘버와 엔지니어의 서명이 각인된 엔진 커버가 씌워지는 마감까지 모든 제작 과정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핸드-빌트 방식으로 제작된 엔진이다.

캐딜락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CT5-V 블랙윙의 엔진인 6.2L 핸드 빌트 슈퍼차저 V8 엔진은 캐딜락 역사상 가장 강력한 677마력의 최고출력과 91.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와 동시에 초정밀 가변형 밸브 타이밍(VVT) 기술이 적용된 직분사 연료 시스템 및 특정 주행 환경에서 일부 실린더만 활성화시키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조화를 통해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파워와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극한의 트랙 주행상황에서 넘쳐나는 엔진 출력을 받쳐줄 수 있도록 내구성 측면에서 단단하게 담금질 된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 변속기는 블랙윙 엔진과 결합해 최상의 파워트레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블랙윙에 장착된 10단 자동변속기에는 드라이버의 운전습관에 따라 지능적으로 변속패턴을 조절하는 ‘초정밀 컨트롤 기능’, 스포츠 또는 트랙모드에서 특정 G-포스를 감지해 적극적으로 변속 지점을 모니터링하는 ‘다이내믹 퍼포먼스 모드’, 오르막과 내리막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변속 타이밍이 조정되는 ‘업힐ᆞ다운힐 감지 시스템’ 등 다양한 트랙 특화 기술이 적용됐다.

CT5-V 블랙윙의 고강도 경량 바디는 차체 뒤틀림과 노면 충격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초고속 상황에서도 정교한 스티어링 반응 및 유연한 차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근간이 된다.

특히, 4세대에 걸쳐 진화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반응성을 자랑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은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CT5-V 블랙윙의 자체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동급 유일하게 적용된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SD)은 후륜의 구동력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엔진에서 발생한 강력한 힘의 손실을 최소화한다.

CT5-V 블랙윙 전용으로 개발된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타이어와 세계 최고 수준의 제동력을 보장하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캐딜락 모델 중 최초로 적용돼 CT5-V 블랙윙이 발휘할 수 있는 퍼포먼스의 영역을 대폭 확장시켰다.

‘CT5-V 블랙윙’은 극한의 트랙 테스트를 통해 얻어진 드라이빙 데이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된 진일보한 통합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드라이버의 필요와 주행환경에 따라 능동적으로 제어된다.

먼저 투어, 스포츠, 스노우·아이스, 트랙, 마이 모드 및 V-모드 등 주행환경 및 사용자 설정에 따른 총 6가지의 드라이버 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V-모드에서는 스태빌리티 컨트롤 시스템과 MRC 및 eLSD를 트랙의 노면환경과 드라이버의 성향에 따라 5가지 각기 다른 모드로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퍼포먼스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시스템 설정 및 엔진 사운드와 브레이크 피드백 설정을 저장할 수 있다.

V모드는 스티어링 휠 좌측에 배치된 V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활성화할 수 있으며, 기존에 설정해둔 모드가 있다면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도 드라이버에게 특화된 주행 셋팅으로 트랙 주행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CT5-V 블랙윙의 커스텀 론치 컨트롤은 정지 상태에서 출발시 엔진 회전수와 슬립 타겟을 드라이버가 직접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라인 록 기능을 통해서 정지된 차량의 리어 타이어를 독립적으로 회전하여 타이어를 최적의 트랙주행 상태로 웜업 할 수 있다.

G-포스, eLSD, 브레이크 온도 등 퍼포먼스 주행을 위한 주요 정보와 거리 및 속도별 타이머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12인치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는 4가지 비주얼 테마를 지원하며,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디자인 테마가 변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드라이버가 오직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CT5-V 블랙윙에는 주행 영상을 직접 녹화하고 다양한 주행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퍼포먼스 데이터 리코더(PDR)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드라이버는 퍼포먼스 데이터 리코더를 이용하면 윈드 쉴드 상단에 배치된 별도의 전용 카메라를 활용해 주행 영상을 고해상도 화질로 녹화할 수 있으며 해당 영상을 통해 엔진 스피드, 브레이킹 답력, 스티어링 휠 각도, G-포스 등 트랙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전문적인 주행 기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퍼포먼스 데이터 리코더는 실내 10인치 CUE 스크린을 통해 조작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주행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CT5-V 블랙윙이 내뿜는 범접 불가한 아우라는 강렬한 외관 디자인에서 기인한다. CT5-V 블랙윙에 새롭게 디자인된 대형 전면 프라이머리 메쉬 그릴과 세컨더리 그릴은 블랙윙 만의 대담한 첫 인상을 남김과 동시에 흡기 효율과 최적의 에어로 다이내믹 퍼포먼스까지 고려했다.

또한, 좌우에 배치된 펜더 벤트는 프론트 그릴과의 조화를 통해 보다 공격적인 블랙윙의 전면 인상을 이루며, 효율적인 브레이크 쿨링에 기여하는 등 기능적인 측면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카본 파이버 프론트 스플리터와 미드-바디 패널, 카본 파이버 리어 스포일러는 CT5-V 블랙윙이 트랙지향의 고성능 모델임을 강조 동시에 차량의 다운포스를 극대화하기 위한 에어로 다이내믹을 완성해 초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차체 운용을 도와준다.

이외에도 V로고가 새겨진 브론즈 캘리퍼와 CT5-V 블랙윙 전용 19인치 사틴 그라파이트 다크 피니쉬 알로이 휠은 블랙윙만의 아이코닉한 특별한 외관을 선보인다.

실내에는 고유의 시리얼 넘버가 각인된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으며, 카본 파이버 트림과 레드 센터 스트라이프 포인트를 통해 CT5-V 블랙윙만의 차별화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이룬다.

특히, 레드 센터 스트라이프는 스트어링 휠의 중앙 지점을 운전자가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며, 고속주행시 전방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V시리즈의 블랙윙 전용 퍼포먼스 버킷 시트와 강렬하게 각인된 V 로고 및 토치 레드 색상의 시트벨트 등 차별화된 디자인 포인트를 통해 CT5-V 블랙윙의 퍼포먼스 감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앞좌석 마사지 시트, 차량내 공기 질을 관리할 수 있는 에어 이오나이저, 16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AKG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 울트라뷰 듀얼 판넬 선루프 등 럭셔리 차량에 걸맞은 편의사양도 갖췄으며,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와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돼 운전자에게 한층 편리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한다.

CT5-V 블랙윙은 캐딜락의 세계 최고를 겨룰 스펙을 달성함과 동시에 숫자만으로는 체감할 수 없는 진정한 퍼포먼스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고성능 모델이며, 국내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으로 부가세 포함해 1억3857만원이다.

서영득 대표는 “캐딜락은 벤츠, BMW, 아우디 등과 같이 별도의 고성능 네이밍을 사용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럭셔리 브랜드로, 기존 캐딜락 V 시리즈를 통해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고객들로부터 널리 사랑받아 왔다”며, “CT5-V 블랙윙은 상상을 초월하는 역대급 스펙으로 일상을 탈출하는 나만의 드림카를 꿈꿔왔던 고객들에게 그간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전율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딜락은 CT5-V 블랙윙 출시를 기념해 출고 고객에게 180만원 상당의 레이싱용 헬멧, 글러브, 슈즈 등 레이싱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증정한다.

바우처는 지정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며, 고객은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의 용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사진제공=캐딜락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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