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KST모빌리티, 세종형 플랫폼 택시 도입 위한 업무협약 체결… 3월부터 3개월간 시범서비스 운영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KST모빌리티(대표 이행열)는 지난 21일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 법인 및 개인 택시사업자와 함께 ‘세종형 플랫폼 택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KST모빌리티는 세종시에 택시운송가맹사업에 기반한 혁신형 플랫폼택시 서비스 ‘마카롱택시’를 출시한다.

먼저 3월 2일부터 3개월간 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 ‘마카롱택시 세종’은 스마트폰 충전기, 방향제 등 직영 마카롱택시 수준의 기본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유아 자녀가 있는 부모들에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카시트 부가서비스도 적용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시 시민들의 택시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는 택시 1대당 인구가 900명을 초과해 서울(140명)이나 대전(169명)보다 약 5배 가까이 많아 시민들이 택시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겪었다.

KST모빌리티와 세종시는 마카롱택시 시범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운행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효율 배차 시스템, 새로운 부가서비스, 탄력요금제 등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KST모빌리티는 세종시 내 5개 법인택시회사와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대수는 총 134대로 세종시 등록 택시대수(총 352대) 중 38%에 해당해 택시운송가맹사업 자격을 충족한다.

KST모빌리티는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택시운송가맹사업 광역면허를 취득했으며, 2월 중 신규 사업구역으로 세종시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행열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와 지역 택시사업자,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가 시민의 이동편의성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는 상생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를 위해 향후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 세종 도심 내 택시 공급부족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도입해가겠다”며, “타다 수준 이상의 서비스 품질을 앞세워 택시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이 고객들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KST모빌리티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