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KST모빌리티, 브릿지투자 형식 통해 30억 규모 투자 추가 유치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혁신형 모빌리티 플랫폼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대표 이행열)가 최근 2개 투자사로부터 30억원을 추가 투자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아주IB투자와 원익투자파트너스 2개 투자사가 함께 한 것으로 지난 1월 마감한 시리즈 A 투자와 다음 투자 시리즈 사이를 잇는 브릿지투자 형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투자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통과 이후 확정된 첫 번째 모빌리티 스타트업 투자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개정안 입법으로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산업의 새로운 정책 환경이 마련되면서 투자자들이 관련 업계 투자에 확신을 갖게 됐다는 평이다.

KST모빌리티는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50억 원을 시작으로 다담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열림파트너스 등 다수의 투자사들로부터 재무투자(80억원), 지난 1월 NHN으로부터 50억 원의 전략투자를 유치하며 총 180억 원 규모로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바 있다.

KST모빌리티는 이번 브릿지투자와 네오플라이로부터의 시드 투자금(50억원), 시리즈 A를 더해 누적 2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행열 대표는 “최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통과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정책 방향이 명확해지면서 추가적인 투자를 유치하게 되었다”며, “모빌리티 업계의 미래와 한국형 MaaS 플랫폼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ST모빌리티는 성공적인 투자 유치와 함께 이종 플랫폼간 이동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 이동서비스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새로 개정되는 여객법의 ‘운송 플랫폼사업’에 근거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전략을 수립해 4월 중으로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제공=KST모빌리티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