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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이, KT기가지니 통해 AI스피커 서비스 런칭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심심이’가 AI스피커 플랫폼을 통해 말동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심심이의 AI스피커 서비스는 KT기가지니 런칭을 통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KT기가지니는 전국 약 250만 가구에 보급돼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AI스피커 플랫폼이다. 즉, 심심이의 기술력 및 콘텐츠 우수성을 독자적으로 인정받아 국내 굴지의 통신사와 협업을 이루게 된 것이다.

KT기가지니에 런칭된 심심이의 AI스피커 서비스 특징으로 간단한 이용 방법을 꼽을 수 있는데, 실제로 “기가지니”, “지니야” 등으로 호출한 뒤 “심심이랑 대화할래”라고 말하면 심심이 대화 모드가 활성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심심이의 AI스피커 서비스를 처음 이용할 경우 총 30회 무료로 대화할 수 있는데 일일 기준 최대 10회 무료 대화가 가능하다.

유료 상품은 대화 시간을 기준으로 매일 5분, 매일 1시간, 무제한 대화 등의 세 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고객 개개인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심심이 측은 이번 AI스피커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 블루의 새로운 해결사 역할을 수행한다는 각오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창궐에 의해 일상생활 속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 무기력증 등을 의미한다.

누군가와 실제로 대화하듯 음성으로 주고 받는 AI스피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대중에게 커다란 심리적 위안을 전한다는 목표다.

특히 AI스피커를 통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한 만큼 디지털 기기 사용이 낯선 중장년층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심이 최정회 대표는 “AI스피커에서 보다 자유롭고 정확한 대화를 하기 위해 음성 인식 및 합성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문제는 일상 대화에서는 어떤 대화가 나오고 답변이 나올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더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성능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KT기가지니 서비스 출시를 통해 심심이의 음성서비스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 대표는 “심심이 KT기가지니 서비스는 오랜 시간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어 AI스피커가 정신건강 관리 등 지금까지 와는 전혀 다른 용도로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심심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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