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초록여행, 6월 테마·경비여행 참가자 모집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기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록여행’이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2025년 6월 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록여행은 이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 가정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기간은 4월 15일까지이며, 선정 결과는 초록여행 누리집(greentrip.kr)에 공지되고 개별 유선 통보된다.
초여름의 활기와 설렘 가득한 테마여행은 항공·차량, 철도·차량, 고지대 탐방체험 세 가지로 나뉘어 운영된다.
‘항공·차량’ 여행은 3가정을 선정해 제주 왕복 항공권, 장애친화 자동차, 유류비를 지원한다.
‘철도·차량’ 여행은 서울, 부산, 광주 등 내륙 7개 지역 방문 7가정을 선정해 왕복 KTX 승차권, 장애친화 자동차, 유류비를 지원한다.
‘고지대 탐방체험’ 여행은 국립공원공단 협력 프로그램으로 4가정을 선정해 지리산 노고단, 소백산 연화봉 체험, 대피소 숙박(1박 2일), 장애친화 차량, 유류, 문화여가 활동비, 필요 시 운전기사 지원이 이뤄진다. 추가 여행 희망 시 최대 3박 4일간 자동차를 지원한다.
지난해 고지대 탐방체험 참가자는 “구례를 감싼 구름바다와 붉은 태양의 아름다움에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여름의 생동감을 즐기는 경비여행은 총 8가정을 선정해 장애친화 자동차, 유류, 문화여가 활동비, 필요 시 운전기사를 지원한다. 특히,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사무소에서 출발해 가족 간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경비여행 참가자는 “초록여행의 편리한 차량 덕분에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신청 방법 및 대상 국내 등록 장애인 중 초록여행 회원이 신청 가능하며, 테마여행은 2~4인 가족, 경비여행은 3인 이상 가족이 대상이다. 신청은 초록여행 누리집(greentrip.kr)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1670-4943)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 학생 대상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 지원 초록여행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일반학교 장애학생들이 학교 주최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에 참여할 때, 휠체어 탑승 가능한 차량과 기사, 유류비를 상시 지원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기아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함께 운영하는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2012년에 출범한 기아의 대표적인 국내 사회공헌사업으로 현재까지 9만6000여 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의 기회를 얻었다.
사진제공=그린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