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현대차,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 세계 10대 엔진 선정

현대차의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엔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엘란트라 에코 모델에 탑재된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이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한 ‘2017 10대 엔진(2017 Wards 10 Best Engine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워즈오토의 ’10대 엔진’은 자동차 엔진 부문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는 등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으며, 매년 1월 개최되는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은 직접연료분사, 싱글스크롤 터보차저(EWGA), OCV 일체형 CVVT, 배기일체형 헤드, 고에너지 점화 코일 등의 적용을 통해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중국형 아반떼 링동에 처음 탑재됐던 이 엔진은 지난 5월 출시된 아반떼의 북미 전략형 모델인 ‘엘란트라 에코’에 적용됐으며, 지난 9월에는 신형 i30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아반떼의 북미 전략형 모델인 엘란트라 에코는 130마력의 최고출력과 21.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조합해 다이내믹한 동력성능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했다.

아반떼 북미 전략형 모델 ‘엘란트라 에코 2017년형’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차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으로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린 타우 엔진을 비롯해 2012년 감마 엔진, 2014년 투싼 수소전기차 파워트레인, 2015년 쏘나타 PHEV 파워트레인까지 총 7번에 걸쳐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워즈오토는 “차급을 뛰어넘는 연비와 성능을 제공하는 소형 엔진을 물색한 결과 올해의 승자는 현대 엘란트라 에코의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이다“며,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은 정숙성과 뛰어난 성능, 경제성과 연료 효율성 등 우리의 평가항목을 모두 만족시킨 엔진“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파워트레인 상에서 3년 연속 수상하며 독보적인 엔진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현대차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형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전 차급에서 강력한 엔진경쟁력을 갖춰,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2017 10대 엔진(2017 Wards 10 Best Engines)
? 1.4L Turbocharged DOHC 4-cyl. (Hyundai Elantra Eco)
? 3.0L Turbocharged DOHC I-6 (BMW M240i)
? 1.5L DOHC 4-cyl./Dual Motor EREV (Chevrolet Volt)
? 3.6L DOHC V-6/Dual Motor PHEV (Chrysler Pacifica Hybrid)
? 2.3L Turbocharged DOHC 4-cyl. (Ford Focus RS)
? 2.0L DOHC 4-cyl./Dual Motor HEV (Honda Accord Hybrid)
? 3.0L Turbocharged DOHC V-6 (Infiniti Q50)
? 2.5L Turbocharged DOHC 4-cyl. (Mazda CX-9)
? 2.0L Turbocharged DOHC 4-cyl. (Mercedes-Benz C300)
? 2.0L Turbo/Supercharged DOHC 4-cyl. (Volvo V60 Pole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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