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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BMW, M 스포츠 패키지 기본 적용한 7세대 ‘신형 5시리즈’ 출시

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2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파르나스 타워에서 세대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의 절대 강자 5시리즈 7세대 모델인 ‘신형 5시리즈’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시된 7세대 모델 신형 5시리즈는 국내 소비자만을 위해 출시부터 전 라인업에 M 스포츠 패키지를 기본 적용, 더욱 강렬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또한 반자율주행 기술, 제스처 컨트롤, 컨시어지 서비스 등 최첨단 안전 보조 및 프리미엄 편의 기능들이 장착돼 수입차 시장에 또 다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신형 5시리즈는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는 커졌으나 무게는 가벼워졌으며, 휠베이스가 7mm 더 늘어나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다.

전면부에는 친숙한 BMW 키드니 그릴을 중심으로 양쪽에 트윈 원형 헤드램프가 적용돼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클래스 헤드라이트 커버가 키드니 그릴과 연결돼 넓은 차폭을 강조해줌으로써 도로 위에 낮게 깔린 듯한 형상을 강조한다.

측면에서는 짧은 오버행으로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하며 새롭게 추가된 스웨이지 라인이 뒤로 갈수록 점점 높아지면서 역동적인 인상을 완성시킨다. 또한 에어 브리더를 통해 휠 주위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 공기 저항을 줄임과 함께 효율성이 개선됐다.

낮은 후면 디자인은 차폭을 더 넓어 보이게 하며 안쪽으로 깊숙이 뻗은 리어 라이트는 시각적으로 차체의 옆면과 뒷면을 매끈하게 잇는 역할을 한다.

국내 공식 출시하는 모든 신형 5시리즈에는 M 스포츠 패키지가 기본으로 제공돼 더욱 스포티하며,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돋보이게 한다.

또한 대형 공기 흡입구가 있는 전면부, 사이드 스커트 트림, 2개의 직사각형 테일파이프로 구성된 M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와 M 레터링 도어실, 낮아진 M 스포츠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브레이크(520d 제외), 18인치(520d)와 19인치(530i, 530d) M 경합금 휠이 장착됐다.

실내에는 뉴 520d와 530i 모델에 알루미늄&펄 크롬 하이라이트 인테리어 트림에 요추 지지대를 포함한 다코타 가죽 소재의 스포츠 시트, 기어 시프트 패들이 포함된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또한 한층 더 고급스러운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모델과 뉴 530d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파인우드&펄 크롬 하이라이트 인테리어 트림에 요추 지지대와 통풍 기능을 포함한 나파 가죽 적용된 컴포트 시트, 앞 좌석 통풍 시트,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모두 포함된다.

신형 5시리즈는 넓어진 실내 공간뿐 아니라 내부 곳곳에 추가한 방음재와 흡음재로 조용하고 안락하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사용 간편화를 위해 10.25인치의 고해상도 스크린에 새로운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도입했다.

특히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메뉴들을 원하는 대로 재배치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같은 터치 방식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신형 5시리즈에는 7시리즈에서 선보인 ‘제스처 컨트롤’도 제공된다. iDrive, 음성인식, 터치 스크린에 이어, 기능을 간편한 손동작으로 작동할 수 있다.

신형 5시리즈는 기존보다 70%나 넓어진 최신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빈 공간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 기능 등의 첨단 옵션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또한 총 11가지의 색상 조합으로 편안하고 포근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엠비언트 라이트가 전 모델에 적용됐으며, 상쾌하고 기분 좋은 향기를 실내에 제공하는 엠비언트 에어 패키지가 뉴 530d M 스포츠 패키지에 추가됐다.

국내 출시되는 신형 5시리즈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1종과 디젤 2종 등 총 3가지이다.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기존 528i를 대체하는 뉴 530i이며,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뉴 520d와 뉴 530d이다.

뉴 530i는 신형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이전 보다 7마력 상승된 252마력의 최고출력과 35.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2초(xDrive 모델 6.0초)이며,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뉴 520d는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해 190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5초(xDrive 모델은 7.6초)이다. 최고속도는 237km/h이다.

뉴 530d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해 265마력의 최고출력과 63.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7초이다. 최고속도는 250km/h이다.

신형 5시리즈는 새로운 엔진의 탑재뿐 아니라 BMW 이피션트 라이트웨이트(BMW EfficientLightweight) 개념을 적용함과 동시에 차체강도와 비틀림 강성은 강화했으며, 엔진을 감싸는 소재까지 중량 감소를 위해 새롭게 고안해 무게 절감뿐 아니라 탁월한 방음효과로 실내 소음 감소 등의 혁신을 이뤘다.

7세대 신형 5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완전 자율주행에 한걸음 더 다가간 가장 진보된 반자율주행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 점이다.

위험 상황 발생 시 기존에는 단순히 ‘경고’를 전달하는 것이 주 임무였다면, 이번 신형 5시리즈는 실제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 및 제동과 가속까지 개입해 준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 시스템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변경(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및 액티브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이다.

또한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전·후방 접근 경고 기능’, ‘충돌 회피 보조’ 등 다양한 반자율주행 기능이 모두 포함되어 일상 및 장거리 주행 시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신형 5시리즈는 운전자와 자동차, 외부 세상 간의 연결성 즉,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서비스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우선 ‘BMW 디스플레이키’가 기본 제공되어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BMW 디스플레이키와 스마트폰 충전이 모두 가능한 무선 충전 패드도 갖춰 운행중에도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모델과 뉴 530d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의 경우 전·후면의 카메라를 통해 360도 전방위 시야를 확보하는 서라운드뷰 기능, 스마트폰의 BMW 커넥티드앱(Connected App)으로 주차된 차량 주변의 3차원 모습을 볼 수 있는 리모트 3D 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행 중 버튼 하나로 BMW 콜센터와 연결해 원하는 장소의 주소를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하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3년간 무상으로 전 모델에 제공되며,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이 전 모델 기본 적용돼 BMW 콜센터가 가까운 구조 통제 센터에 통보하고 구조 요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전화로 탑승자를 지원한다.

BMW 신형 5시리즈는 나이트블루(Night Blue), 꼬냑(Cognac)이 시트 컬러로 추가됐으며, 블루스톤(Bluestone)이 외장 컬러로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뉴 520d와 신형 엔진을 장착한 뉴 530d, 530i 등은 옵션에 따라 9가지의 다양한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모두 부가세 포함해 ‘뉴 520d M 스포츠 패키지’ 6630만원, ‘뉴 52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6980만원, ‘뉴 520d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6770만원, ‘뉴 52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120만원이다.

또한, ‘뉴 530i M 스포츠 패키지’ 6990만원, ‘뉴 53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7340만원, ‘뉴 530i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130만원, ‘뉴 53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480만원이며, ‘뉴 530d M 스포츠 패키지’는 8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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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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