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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 2년 연속 1위… 5개 차종 ‘최우수 품질상’ 획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가 실시한 ‘2017 신차품질조사(IQS)’에서 1위를 기록,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자동차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특히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결과가 향후 기아차의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제이디파워(J.D.Power) 발표에 따르며, ‘2017 신차품질조사(IQS)’에서 기아차는 32개 전체브랜드 가운데 72점을 획득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기아차는 1987년 시작된 신차품질조사 31년 역사 중 일반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2년 연속 전체 1위를 차지, 벤츠, 아우디 등 독일 대표 브랜드와 렉서스, 인피니티, 캐딜락 등 일본·미국의 고급 브랜드를 모두 제치고 한국차의 품질우수성을 전계계에 알렸다.

또한 총 8개 차급별 평가 중 K3(현지명 포르테), K7(현지명 카덴자), 쏘울, 니로, 쏘렌토 등 5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 품질의 우수성도 함께 입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K3(현지명 포르테)는 준중형(Compact) 세그먼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K7(현지명 카덴자)는 대형(Large) 세그먼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쏘울은 소형 다목적(Compact MPV) 세그먼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니로와 쏘렌토는 각각 소형 SUV 세그먼트와 중형 SUV 세그먼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쏘울은 3년 연속으로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니로는 북미 출시 첫해 소형 SUV 세그먼트 1위, K7은 이번 신차품질조사 대상 차량 중 최저 점수인 51점을 기록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스포티지와 K5(현지명 옵티마)가 세그먼트 내 2위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기아차는 관계자는 “기아차가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도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품질경영이라는 굳건한 뿌리가 밑바탕이 됐기 때문”이라며, “최고의 품질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선의 무기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최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88점을 획득해 32개 전체브랜드 가우데 6위를 차지했으며, 일반 브랜드 중에서는 토요타, 폭스바겐 등을 제치고 4위에 올라 글로벌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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