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기아차, ‘스팅어’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선정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기아자동차의 고성능 퍼포먼스 세단인 스팅어가 최근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된데 이어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에도 선정,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기아자동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스팅어는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혼다 어코드, 토요타 캠리와 함께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특히, 스팅어는 BMW 5시리즈, 아우디 A5 스포츠백, 포르쉐 파나메라 등 쟁쟁한 경쟁차들을 제치며 최종 후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선정을 통해 북미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을 앞둔 스팅어의 판매에 톡톡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은 북미 시장에서도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통상 북미 시장에서는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 중 승용차, 트럭, SUV 3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선정,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올해의 차를 발표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북미 국제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완성차 중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09년 제네시스(BH), 2011년 현대차 쏘나타,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5년 현대차 제네시스(DH), 2016년 제네시스 EQ900(북미명 G90)에 이어 이번 기아차 스팅어가 여섯 번째이다.

이중 2009년 제네시스(BH), 2012년 현대차 아반떼가 최종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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