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르노삼성차, 2월 글로벌 판매 1만5994대 기록… 전년 대비 22.3%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가 2월 한 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1만5994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2.3% 감소했다.

2월 판매 감소는 모두 구정 연휴 등 전년 24일에서 올해 19일로 5일 줄어든 조업 일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 시장에서는 QM6와 SM6가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33.2% 감소한 5353대를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가솔린 돌풍을 일으킨 QM6가 전년 동월 대비 25.1% 감소한 1883대 판매됐으며,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가 전년 동월 대비 63.9% 감소한 1408대가 판매됐다.

준중형급 가격 경쟁력을 갖춘 SM5는 전년 동월 대비 84.6%가 증가한 768대가 판매돼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2000만원 초반의 SM5와 고가격대의 SM6로 중형차 시장을 공략해 온 르노삼성차는 이달부터 2000만원 중반 트림의 SM6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프리미엄 소형 SUV QM3는 506대, 2000만원대 준대형 LPG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SM7이 359대 판매됐다.

수출은 345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58.5% 증가한 QM6(수출명 콜레오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1만641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15.4% 감소했다.

북미 인기 차종인 닛산 로그 수출은 총 7146대를 기록했다.

1월~2월 누적 판매는 내수 1만1755대, 수출 2만5086대 등 총 3만7841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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