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포르쉐, 1분기 글로벌 시장 6만3478대 고객 인도

[고카넷, 글=정양찬 기자] 포르쉐 AG가 2018년 1분기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6만3478대를 고객에게 인도,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2017년에 이어 2018년 1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간 포르쉐는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특히, 미국, 유럽, 독일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포르쉐 모델 중 신형 파나메라와 911 모델 라인이 수요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1만4000여대를 인도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독일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7700여대를 인도해 두 번째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독일의 성장에 힘입은 유럽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2만600여대를 인도했다.

개별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1만8600여대를 판매해 1위를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2017년 출시한 신형 파나메라가 약 200%의 증가율을 보이며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판매된 파나메라의 60% 이상이 하이브리드 모델로 하이브리드 세그먼트의 발전이 고무적이었다.

또한 전 세계 총 2만3000대 이상 판매된 마칸이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인도된 모델이었으며, 911 모델 역시 35% 증가한 9600대 이상이 고객들에게 인도됐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2018년 1분기를 성장세로 시작할 수 있어 기쁘며, 작년 한 해 동안 성취한 높은 실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가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의 0.3%를 차지하고 있는 포르쉐는 단순한 성장보다는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고유한 매력을 더욱 중요한 가치로 평가한다”며, “포르쉐는 전통 가치와 혁신 기술의 조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미래 스포츠카 개발을 위해 전기화, 디지털화 및 연결성이라는 주제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포르쉐 AG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콘셉트 모델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순수 전기차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 포르쉐 최초의 CUV(Cross-Utility Vehicle) 콘셉트 모델은 2019년 말 출시 예정인 ‘포르쉐 미션 E’를 기반으로 하는 파생모델로 새로운 드라이브 시스템에 대한 포르쉐 고객들의 수요는 이미 높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포르쉐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공은 포르쉐 브랜드만의 전형적인 가치를 새로운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적용한 포르쉐의 제품 전략이 효과적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 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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