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DA, 6월 수입 승용차 2만3311대 신규 등록… 전년 대비 1.9%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6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협회장 정무영, 이하 KAIDA) 발표에 따르면, 6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2만3311대로 집계돼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또한 상반기 누적 신규 등록은 14만109대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248대를 신규 등록해 부동의 1위를 유지했으며, BMW와 폭스바겐이 각각 4196대, 1839대를 신규 등록해 Top3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랜드로버(1462대), 토요타(1311대), 아우디(1281대), 포드&링컨(1109대), 렉서스(949대), MINI(848대), 볼보(726대)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4,879대(63.8%), 2,000cc~3,000cc 미만 6,910대(29.6%), 3,000cc~4,000cc 미만 1,229대(5.3%), 4,000cc 이상 268대(1.1%), 기타(전기차) 25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8,014대(77.3%), 일본 3,372대(14.5%), 미국 1,925대(8.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1,548대(49.5%), 가솔린 9,799대(42.0%), 하이브리드 1,939대(8.3%), 전기 25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3,311대 중 개인구매가 14,727대로 63.2% 법인구매가 8,584대로 36.8%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527대(30.7%), 서울 3,406대(23.1%), 인천 903(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817대(32.8%), 부산 2,051대(23.9%), 대구 1,385대(16.1%) 순으로 집계됐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076대를 신규 등록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차지했으며, BMW 520d와 아우디 A6 35 TDI가 각각 963대, 891대를 신규 등록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부회장은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에도 불구하고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며, 상반기 등록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