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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30 N TCR, ‘2019 TCR 아시아’ 4전 더블라운드 모두 우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저장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9 TCR 아시아 시리즈’ 4전에서 더블라운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i30 N TCR은 지난 4월 말레이시아 세팡서 개최된 개막전 우승을 시작으로 5월 중국 주하이와 6월 상하이 대회에 이어 이번 저장성 대회까지 우승해 중국서 치러진 3개 대회는 물론 올 시즌 TCR 아시아 전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저장성 대회에는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아우디 RS3 LMS TCR, 혼다 시빅 Type R TCR 등 총 18대의 고성능 경주차가 출전한 가운데 현대 i30 N TCR은 결승1에서 원-투 피니쉬를 달성한데 이어 결승2에서는 1위, 2위, 3위를 모두 차지해 포디움을 싹쓸이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중국 3연전 모두 최상위권 성적을 거둬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i30 N TCR의 우수한 경주성능과 현대자동차 기술력을 확실히 각인시켰다”며, “i30 N TCR의 활약은 중국에서 현대자동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고성능 N이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저장성 경기까지 종합한 중간 순위에서 ‘리키몰리 팀 엥슬러’가 328점으로 1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183점으로 2위, ‘유라시아 모터스포트’가 119점으로 3위를 차지해 i30 N TCR로 출전하고 있는 팀이 1~3위 모두 휩쓸고 있다.

중간순위 4위(113점)는 골프 GTI TCR로 출전하고 있는 ‘폭스바겐 팀 웨팅어’로 1위 팀 ‘리키몰리 팀 엥슬러’와 점수 차이가 무려 215점이나 나며, 중간순위 5위(48점)는 아우디 RS3 LMS TCR로 출전하고 있는 ‘팀워크 모터스포트’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다음달 태국 방센에서 열리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도 i30 N TCR이 좋은 성적을 거둬 올 시즌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시즌을 계기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도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 바람을 본격적으로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CR 아시아 시리즈’는 말레이시아 개막전과 중국 주하이·상하이·저장성 경기에 이어 다음달 마지막 태국 경기까지 3개국에서 총 5회 개최되며, 매 대회마다 2번의 결승을 진행, 총 10번의 결승성적을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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