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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7월 글로벌 시장 1만5874대 판매… 전년 대비 14.5%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가 7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14.5% 감소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1일 르노삼성차 발표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내수 8308대, 수출 7566대 등 총 1만5874대를 판매, 전월 대비 15.0% 감소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QM6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0% 늘어난 4,262대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출시한 국내 유일 LPG SUV인 신형 QM6 LPe 모델이 2513대 출고되며 QM6의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경제성과 도넛탱크 기술로 LPG 일반판매 개시 이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의 LPG 모델은 신형 QM6 LPe를 포함해 7월 한달 간 총 3471대 판매되어 전체 판매의 41.8%를 차지했다. 세단 모델인 SM6 LPe와 SM7 LPe는 각각 747대, 211대 판매됐다.

가솔린 모델인 GDe의 판매대수는 신형 QM6 1105대, QM6 2019년형 254대 등 총 1,359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 출시한 신형 QM6 GDe의 판매대수 중에서는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 PREMIERE가 389대(3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정숙성과 효율성 및 부드러운 주행감각 등 GDe 고유의 장점을 선호하는 동시에 고급성을 원했던 고객층을 만족시킨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SM6는 지난 달 1,529대가 판매되어 QM6에 이어 전체 판매의 18.4%를 차지했다.

아울러 최근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디자인, 연비, 공간성,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 QM3는 여름휴가시즌을 맞아 선보인 특별 프로모션에 힘입어 지난해 이후 최다 월간 판매 실적인 900대를 기록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 중 마스터는 지난 달 233대가 출고되었으며, 이 중 버스 판매는 100대였다. 13인승이 60대, 15인승이 40대로, 특히 13인승의 경우 경쟁사 대비 가성비가 뛰어나 고객들의 환영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5,179대, QM6(콜레오스) 2,387대 등 총 7,566대가 지난 달 해외 판매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닛산 로그는 42.2% 감소, QM6는 19.6%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31% 감소했다.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실적에 있어서는 내수 4만4814대, 수출 5만6904대 등 총 10만1718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6% 감소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남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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