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KAIDA, 7월 수입 승용차 1만9453대 신규 등록… 전년 대비 5.2%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지난 7월 국내 수입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2019년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대비 0.3% 증가한 1만9453대로 집계됐으며,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대수는 12만8767대로 집계돼 전년 누계 대비 19.8% 감소했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345대를 신규 등록해 22개 브랜드 중 37.7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BMW는 3755대를 신규 등록해 19.30%의 점유율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렉서스가 982대를 신규 등록해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MINI 906대, 볼보 866대, 토요타 865대, 포드&링컨 762대, 지프 706대, 폭스바겐 544대, 랜드로버 527대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3,071대(67.2%), 2,000cc~3,000cc 미만 5,283대(27.2%), 3,000cc~4,000cc 미만 829대(4.3%), 4,000cc 이상 172대(0.9%), 기타(전기차) 98대(0.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5,109대(77.7%), 일본 2,674대(13.7%), 미국 1,670대(8.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0,782대(55.4%), 디젤 6,146대(31.6%), 하이브리드 2,427대(12.5%), 전기 98대(0.5%)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9,453대 중 개인구매가 11,894대로 61.1%, 법인구매가 7,559대로 38.9%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689대(31.0%), 서울 2,880대(24.2%), 부산 703(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245대(29.7%), 부산 1,565대(20.7%), 대구 1,266대(16.7%) 순으로 집계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295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00이 차지했으며, 1143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과 657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 ES300h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가 있었으나 본격적인 휴가철 진입과 일부 브랜드의 감소세가 있어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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