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11월 국내 수입 승용차 2만5514대 신규 등록… 전년 대비 14.0%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지난 11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1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11월 한 달 동안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5514대로 전월 대비 15.4% 증가했으며, 11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21만47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6.0% 감소한 6779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88.9% 증가한 4678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전년 동월 대비 320.1% 증가한 2655대를 신규 등록한 아우디가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2024대를 신규 등록한 폭스바겐이 4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새롭게 수입차 집계에 등록한 쉐보레가 1783대를 신규 등록해 5위를 차지했으며, 지프(1160대), 볼보(891대), 포드(817대), 토요타(780대), MINI(658대)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밖에서는 인피티니가 전년 동월 대비 96.3% 증가한 318대를 신규 등록하며 선전을 펼쳤으며, 푸조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52.5% 증가한 250대를 신규 등록하며 선전을 펼쳤다.

특히, 지난 11월 국내 시장에서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가 전년 동월 대비 1150.0% 증가한 25대를 신규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7152대(67.2%), 2,000cc~3,000cc 미만 5559대(21.8%), 3,000cc~4,000cc 미만 1743대(6.8%), 4,000cc 이상 202대(0.8%), 기타(전기차) 858대(3.4%)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283대(75.6%), 미국 3874대(15.2%), 일본 2357대(9.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5137대(59.3%), 디젤 7508대(29.4%), 하이브리드 2011대(7.9%), 전기 858대(3.4%)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5514대 중 개인구매가 1만5952대로 62.5%, 법인구매가 9562대로 37.5%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927대(30.9%), 서울 3681대(23.1%), 인천 905(5.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754대(28.8%), 부산 2182대(22.8%), 대구 1780대(18.6%) 순으로 집계됐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640대를 신규 등록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차지했으며, 아우디의 Q7 45 TFSI 콰트로와 A6 45 TFSI 콰트로가 각각 1150대, 1008대를 신규 등록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신규 브랜드 추가 등에 힘입어 전월보다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폭스바겐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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