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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베스트셀레 밴 ‘트랜짓’ 2022년 순수 전기차 출시 예정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밴인 ‘포드 트랜짓’이 순수 전기차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41년간 미국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포드 트랜짓(Transit)은 2022년 북미와 캐나다에서 순수 전기차로 출시된다.

포드는 2025년 전기차의 비율이 전체의 8%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2022년까지 전기차 분야에 약 11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생산될 예정인 트랜짓의 순수 전기차 모델은 주행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고속 데이터 아키텍쳐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장착, 기존의 모델보다 더 스마트하게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트랜짓에는 최대 10대의 디바이스까지 4G LTE 와이파이 핫스팟을 사용할 수 있는 모뎀이 장착되며, 포드 자체의 차량 통신 기술 서비스 포드 텔레매틱스를 통해 운전자에게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라이브맵 GPS 추적과 차량 진단, 특정 대상이 범위 안에 있는지 감지하는 지오펜싱 기능을 제공하는 포드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차량과 운전자를 위한 주요 성능 지표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차량에는 자동 비상 제동, 보행자 감지 및 전방 충돌 경고, 충돌 후 제동, 차선 고정 시스템 등이 포함된 운전자 보조 기능이 탑재된다.

트랜짓은 화물 밴, 컷어웨이(cutaway), 그리고 섀시 캡(chassis cab) 등 세 가지 섀시 옵션을 제공하며, 전장(차체 길이)와 전고(차량 높이)도 각각 3가지 옵션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북미 전역에 위치한 730여개의 서비스 센터와 충전소의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 제공에도 노력을 기할 예정이다.

포드 최고운영책임자 짐 팔리는 “밴은 포드가 전기차로의 전환하는 패러다임에 있어 중요한 카드이다”며, “포드는 업계의 리더로서 트랜짓과 F-150의 순수 전기 모델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전기차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포드 트랜짓의 순수 전기 모델 출시는 단순히 전기로 가동되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아닌 미래 자동차를 위한 디지털 제품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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