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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오는 12월 말 한국시장 철수… 닛산·인피니티 A/S 2028년까지 지속 제공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닛산주식회사(한국닛산)가 한국 시장 진출 16년 만에 공식적으로 철수하게 됐다.

한국닛산은 28일 언론 보도를 통해 글로벌 차원의 전략적 사업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말 부로 한국 시장에서 닛산·인피니티 브랜드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닛산에 따르면, 이번 철수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시장에서 건전한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본사에서 내린 최종 결정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한국닛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내외적인 사업 환경 변화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의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이에 본사는 한국 시장에서 다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추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국닛산의 영업은 12월 말로 종료되지만, 기존 닛산과 인피니티 고객을 위한 차량의 품질 보증, 부품 관리 등의 애프터세일즈 서비스는 2028년까지 향후 8년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그동안 저희 닛산과 인피니티를 믿어주시고 성원해 주신 고객, 딜러, 임직원, 미디어, 관계기관 등 관계자 여러분들께 이처럼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된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껏 한국닛산을 아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닛산주식회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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