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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6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23.7% 감소… XM3 4개월 만에 2만대 돌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가 지난 6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1만4260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3.7%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1일 르노삼성차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내수는 1만3668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80.7% 증가했으며, 수출은 592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94.7%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수출은 56.4% 감소했으나, 내수가 29.3% 증가해 전체적으로 19.5%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인 내수는 지난 3월 출시된 XM3의 신차 효과와 함께 QM6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4개월 연속 내수판매 월 1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델별 내수에서는 지난 3월 출시한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6월 한 달간 5,330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6.4% 증가했다.

특히, TCe 260이 3979대로 74.7%를 차지했고, 1.6 GTe는 25.3%로 나타났다.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시그니처를 선택하는 고객 비중이 52%로 여전히 절반 이상이다.

출시 이후 꾸준히 월 5,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둔 XM3는 준중형 세단과 소형 SUV를 찾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6월까지 누적판매 2만2252대로 출시 4개월 만에 2만대를 넘어섰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모델인 SM6와 QM6는 각각 1,443대, 6,237대 판매되며 XM3와 함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SM6는 전년 동기 대비 17.1%, 전월 대비 95% 급증하며 대표 중형 세단으로서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다.

지난달 한정판 볼드 에디션을 선보인 QM6의 6월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르노 브랜드의 경우 트위지 197대, 캡처 292대, 마스터 123대 판매됐다. 특히,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전월 대비 149.4% 증가했다.

수출 실적은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556대, 트위지 36대로 6월 한 달간 총 592대를 선적했다.

올해 상반기 내수는 5만52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했으며, 수출은 1만2424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8%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한 상반기 전체 판매대수는 총 6만76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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