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7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1.7% 증가… 베스트셀링 모델 ‘벤츠 E 300 4매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7월 한 달간 국내 시장에서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7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월 대비 27.7% 감소한 1만9778대로 집계됐으며, 7월까지 누적 대수는 12만801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0% 감소한 5215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3816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2350대를 신규 등록한 아우디가 차지했으며, 지난 6월 실적에서 5위를 기록했던 폭스바겐이 전년 동월 대비 105.5% 증가한 1118대를 신규 등록해 4위로 올라섰다.

지난 6월 실적에서 7위로 밀려났던 쉐보레가 1106대를 신규 등록해 5위로 올라섰으며, 볼보 1069대, 포르쉐 914대, 렉서스 749대, MINI 629대, 토요타 520대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실적에서 Top10에 이름을 올렸던 지프는 전년 동월 대비 41.9% 감소한 410대에 그쳐 12위로 밀려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299대(62.2%), 2,000cc~3,000cc 미만 5,092대(25.7%), 3,000cc~4,000cc 미만 1,598대(8.1%), 4,000cc 이상 149대(0.8%), 기타(전기차) 640대(3.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842대(80.1%), 미국 2,322대(11.7%), 일본 1,614대(8.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61대(51.4%), 디젤 5,602대(28.3%), 하이브리드 3,375대(17.1%), 전기 640대(3.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9778대 중 개인구매가 1만2353대로 62.5%, 법인구매가 7,425대로 37.5%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896대(31.5%), 서울 2,879대(23.3%), 부산 703(5.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762대(37.2%), 부산 1,539대(20.7%), 대구 1,080대(14.5%) 순으로 집계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844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이 차지했으며, 663대를 신규 등록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와 610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개별소비세 인하요율 변동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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