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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지프, 다재다능한 중형 픽업으로 거듭난 ‘신형 글래디에이터’ 국내 출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FCA 코리아(사장 제이크 아우만)의 지프 브랜드는 2일 역대 가장 다재다능한 중형 픽업으로 거듭난 ‘신형 글래디에이터’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2018 LA 오토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1947년부터 1992년까지 약 반세기 동안 지프가 트럭을 생산하며 쌓아온 견고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멀리서도 지프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강인하고 기품 있는 디자인 미학을 자랑한다.

전면에는 랭글러의 전설적인 7-슬롯 그릴을 유지하면서 그릴 슬롯을 넓혀 더 강력한 견인을 위한 공기 흡입이 가능해졌다. 특히, 키스톤 모양 그릴의 상부는 공기저항력 향상을 위해 완만하게 뒤로 젖혀진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한, 밝은 흰색 조명의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은 픽업트럭의 현대적인 룩을 더해주며, 전방 방향 지시등은 사다리꼴의 휠 플레어 앞쪽에 자리 잡고 있다.

측면에는 강철 락 레일이 장착되어 있어 오프로드 주행 시 트럭베드를 포함한 차체의 손상을 막을 수 있으며, 후면에는 LED 조명을 적용한 전통적인 사각 테일 램프가 적용됐다.

시장에서 유일한 컨버터블 픽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신형 글래디에이터의 윈드 쉴드 프레임 상부의 4볼트 디자인은 윈드 쉴드를 빠르고 쉽게 접어 내릴 수 있도록 한다.

헤더 바는 A필러를 연결하고, 윈드 쉴드가 접혀있는 상태에서도 제자리에 고정할 수 있다. 이는 윈드 쉴드가 접히더라도 백미러가 제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블랙 쓰리-피스 하드탑은 오픈-에어링 시 자유롭고 다양하게 탈·부착할 수 있다. 프리덤 패널 2개 및 퀵-릴리즈 래치를 통해 하드탑을 빠르게 제거 및 설치할 수 있으며, 모든 하드탑은 수동 방식의 슬라이딩 리어 윈도우를 갖추고 있다.

도어와 탑, 그리고 윈드 쉴드를 수십 개의 다양한 조합으로 배치해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세로 약 153cm, 가로 약 145cm, 높이 약 45cm 사이즈의 트럭베드를 가지고 있다. 트럭베드 내 좌우에는 LED 라이트와 각 모서리에 고정용 고리가 있고, 230V AUX 파워 아웃렛도 사용 가능하다.

스프레이-인 베드라이너 타입으로 처리된 트럭베드의 바닥면은 특유의 질감으로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트럭베드 안쪽에는 트레일 레일 카고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세 개의 트레일 레일과 레일 내 위치 조정이 가능한 고리가 있어 스키, 스노보드 캐리어, 바이크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용품을 실을 수 있다.

풀사이즈 스페어타이어와 마운트는 트럭베드 바닥 아래 리어 엑슬 뒤에 위치해 있으며, 17인치 알루미늄 휠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신형 글래디에이터의 트럭베드에는 롤-업 소프트 토너 커버가 장착되어 있다. 롤업 토너 커버는 고정방식으로 화물 공간을 보호하고 깔끔한 외관을 위해 덮개 형태로 사용하거나 끝에 5인치를 접을 수도 있다.

토너마다 개별 작동이 가능해 산악자전거나 서핑보드와 같은 길이가 긴 화물도 편리하게 실을 수 있다.

테일게이트는 화물 적재 시 방해받지 않도록 와이드하게 디자인되어있고, 댐퍼가 장착되어 부드럽게 작동되며 세 위치에서 고정할 수 있다.

 

실내는 안락하고 전통적인 스타일링에 직관적인 기능과 높은 활용성을 갖췄으며, 지프의 장인정신과 고품질의 자재들로 완성도를 높였다.

먼저, 가죽 버킷 시트가 적용된 좌석, 자유롭게 조정 가능한 목받침과 허리 보호기능을 제공하며, 앞좌석과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을 통해 따뜻하고 편안함을 선사한다.

또한, 실내 온도 조절과 볼륨 컨트롤 노브, 미디어 충전, 연결 포트,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을 포함한 모든 기능의 특징을 빠르게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잘 구성되어 있으며, 운전자와 동승자가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되어있다.

인보드·아웃보드 원형 통풍구(HVAC)는 플래티넘 크롬 베젤로 둘러싸여 섬세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드러낸다.

클러스터 7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는 현재 재생 미디어, 타이어 공기압, 타이어 공기압 경고, 디지털 속도계를 포함한 100가지 이상의 정보를 설정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에 통합된 버튼은 오디오, 음성, 속도 기능을 조절하고 운전자가 항상 스티어링 휠에 손을 올려둘 수 있도록 돕는다.

4세대 유커넥트 시스템을 적용한 8.4인치 터치스크린은 센터페시아 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터치스크린 바로 아래에는 실내 온도 조절, 볼륨 컨트롤 노브, 미디어 연결 포트와 같은 기능들이 장착되어 있다.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트럭베드, 도어 네트 포켓, 글로브박스, 센터 콘솔 등 기본적으로 장착된 수납공간 외에도 다양한 잠금 가능 수납공간을 제공, 이는 탑 또는 도어 제거 시에도 안전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60:40으로 접히는 2열 좌석을 접으면 잠금식 2열 시트 비하인드 스토리지가 있고, 2열 좌석의 시트를 아래에 자리한 넉넉한 크기의 잠금&탈부착식 2열 언더 시트 스토리지도 있어 도어와 탑을 제거했을 때 나오는 볼트 등 다양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다.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고객을 타깃으로 제작된 만큼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장착, 휴대가 자유로워 어디서든 음악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생활방수·충전이 지원된다.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성능이 검증된 V6 3.6 가솔린 펜타스타 엔진을 장착해 286마력의 최고출력과 36.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또한,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돼 트레일에서나 고속도로에서 부드럽고 효율적인 동력 전달을 즐길 때도 차량이 엔진 출력을 최적화하도록 해준다.

특히, 셀렉-스피드 컨트롤은 기어가 ‘4L’ 상태일 때 부하 또는 브레이크 출력 없이 오프로드 지역을 가로지를 수 있어 운전자가 단순 핸들 조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77.2:1 크롤비로 트레일에서 장애물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험로를 쉽게 탈출해내는 놀라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루비콘 모델은 4:1 락-트랙 HD 풀타임 4WD 시스템, 전설적인 지프 4×4 기능을 상징하는 빨간색 트레일 레이티드 배지를 받았다.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파크센스 전·후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 경사로 밀림 방지 시스템(HSA), 센트리 키 도난 방지 시스템 등 첨단 안전, 보안 장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지원하는 유커넥트 시스템을 비롯해 앞파인과 제휴로 설계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이외에도 키를 주머니나 가방에 넣은 채로 쉽게 도어를 열고 승차하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후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걸리는 키리스 엔터 앤 고 스마트키 시스템, 원격으로 키의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고, 리모트 스타트 기능을 통해 설정된 실내온도를 미리 맞출 수 있는 원격 시동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FCA 코리아의 지프 브랜드가 새롭게 선보인 신형 글래디에이터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루비콘 트림 6990만원이다.

특히,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국내에서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이며,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는 면제된다. 또한, 취득세는 일반 승용차보다 낮은 차량 가격의 5%로 산정된다.

한편, 지프 브랜드는 사전계약 2주 만에 2020년 인도 물량 300대를 모두 계약한 ‘신형 글래디에이터’의 인기에 힘입어 사전계약 고객 중 이달 말부터 출고를 진행하는 300인 고객을 대상으로 18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즉, 출고 고객은 5년 또는 10만km(선도래 적용)의 보증 연장 쿠폰 또는 차체를 보호하고 승·하차를 쉽게 해주는 크롬 사이드 스텝 중 하나를 사전계약 혜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사진제공=FCA 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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