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9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8.1% 증가… 메르세데스-벤츠 1위 복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9월 한 달간 국내 시장에서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9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월 대비 0.3% 감소한 2만1839대로 집계됐으며, 9월까지 누적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19만1747대로 집계됐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5958대를 신규 등록하며 전월 대비 1.2% 감소한 메르세데스-벤츠가 5275대를 신규 등록하며 전월 대비 27.3% 감소한 BMW를 밀어내고 다시 1위로 복귀했다.

아우디는 전월 대비 25.0% 증가한 2528대를 신규 등록해 6개월 연속 3위 자리를 지켜냈으며, MINI가 전월 대비 0.1% 증가한 1108대를 신규 등록해 2개월 연속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전월 대비 1.0% 감소한 872대를 신규 등록한 폭스바겐이 차지했으며, 지난달 11위를 기록했던 지프가 전월 대비 108.0% 증가한 853대를 신규 등록하며 6위를 기록해 2개월 만에 다시 10위권에 진입했다.

볼보자동차 역시 전월 대비 138.4% 증가한 801대를 신규 등록하며 지난달 12위에서 5계단 상승하며 7위에 랭크, 1개월 만에 다시 Top10 진입을 이뤄냈다.

그 뒤로 전월 대비 0.3% 감소한 701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 전월 대비 50.8% 증가한 659대를 신규 등록한 포드, 전월 대비 19.2% 증가한 553대를 신규 등록한 쉐보레 순으로 이어지며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KAIDA에 등록된 25개 브랜드 가운데 9월 한 달간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한 브랜드는 전월 대비 179.9% 증가한 링컨이 차지했으며, 가장 낮은 판매고를 올린 브랜드는 전월 대비 94.4% 감소한 인피니티가 차지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4194대(65.0%), 2,000cc~3,000cc 미만 5963대(27.3%), 3,000cc~4,000cc 미만 1254대(5.7%), 4,000cc 이상 247대(1.1%), 기타(전기차) 181대(0.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813대(81.6%), 미국 2568대(11.8%), 일본 1458대(6.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624대(53.2%), 디젤 6416대(29.4%), 하이브리드 3618대(16.6%), 전기 181대(0.8%)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1839대 중 개인구매가 1만3769대로 63.0%, 법인구매가 8070대로 37.0%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348대(31.6%), 서울 3212대(23.3%), 부산 866(6.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007대(37.3%), 부산 1692대(21.0%), 대구 1315대(16.3%) 순으로 집계됐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680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이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A 220 세단과 아우디 A6 45 TFSI가 각각 505대, 489대를 신규 등록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9월까지 누적 등록에 있어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이 7495대로 1위를 유지했으며,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5988대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임한규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공급물량이 부족했던 브랜드가 있는 반면 물량확보와 신차효과가 있는 곳이 혼재하여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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