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르노삼성 XM3, 국토부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 최상위 안정성 입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의 소형 SUV XM3가 최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에서 모든 항목에 걸쳐 기준치를 만족시켰을 뿐 아니라 4종의 유해물질이 가장 적게 검출돼 품질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XM3는 지난해 국내 출시된 7개 차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검사에서 모든 권고기준을 만족했음은 물론, 8개 유해물질 측정 항목 중 4개가 최소 검출되는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그 외 모든 검사항목에서도 낮은 검출량을 보여 ‘새차증후군’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유해물질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차증후군’이란 차의 내장재와 시트 등을 제작, 조립할 때 사용하는 페인트나 접착제 등에 포함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증상이다.

이는 만성두통과 호흡기질환, 피부질환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벤젠과 폼알데히드 같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인체 발암물질로 구분된다.

또한 자일렌과 톨루엔 등의 유해물질은 구토와 현기증, 중추신경 이상과 알레르기 증상 악화 같은 부작용이 있으며, 호흡기와 피부자극을 유발하는 등 일명, ‘새차 냄새’로 부르는 새차증후군의 주요 원인물질이다.

XM3는 톨루엔과 벤젠, 자일렌, 아세트알데하이드 등의 4개 측정 물질이 검사 대상 7개의 차종 중에서 가장 적게 검출됐으며, 폼알데히드와 에틸벤젠, 스티렌 등 나머지 4개 물질도 권고기준 대비 낮은 검출량을 보여 신차 상태 기준 전체적인 실내공기질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XM3 외에도 신형 SM6(The New SM6)와 신형 QM6(New QM6) 등 주요 생산차종에 친환경 도어트림 신기술인 ‘핫 멜팅 공정’ 등과 같은 여러 친환경 생산기술을 적용해 유해물질과 냄새 발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왔다.

‘핫 멜팅 공정’은 2013년 국내 최초로 적용한 도어트림 생산 기술로 기존의 접착제를 대신해 소재 간 용융접합 처리를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제조공정에서부터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유해물질 발생을 줄이고 실내공기 질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관련 기술에 대해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핵심기술의 해외수출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이해진 제조본부장은 “당사는 내장재와 시트 등 생산 공정 전반에 대해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적용된 접합제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자동차 내부 인테리어 조립공정에도 접착제 사용을 억제한 공정을 적용해 신차 초기품질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객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차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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