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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RC 4R] 솔베르그, 타카모토 제치고 크로아티아 랠리 쉐이크다운 우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올리버 솔베르그(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크로아티아 랠리 쉐이크가운에서 팀 동료 카츄타 타카모토를 제치고 가장 빠른 구간 기록을 작성, 쉐이크다운 우승으로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그 뒤를 이어 일본 출신의 타카모토가 0.4초 차이를 보이며 2위를 차지해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라이벌 팀을 제치고 1, 2위를 기록했으며, 현대 쉘 모비스의 티에리 뉴빌이 0.8초 차이를 보이며 3위를 차지했다.

‘2026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4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크로아티아 랠리 쉐이크다운은 현지시간으로 4월 9일 크로아티아 리예카 인근에 마련된 3.44km 구간 주행으로 진행됐다.

올 시즌 첫 순수 아스팔트 코스로 복귀한 이번 대회 쉐이크다운에서 솔베르그는 건조하고 까다로운 아스팔트 코스에서 펼쳐진 첫 번째 주행에서 2분17초7을 기록, 일찌감치 구간 우승을 확정지었다.

토요타 GR 야리스 랠리1으로 처음 참가한 스웨덴 출신 솔베르그는 “이번 스테이지가 이달 말 예정된 또 다른 아스팔트 코스 경기를 앞두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카나리아 제도 경기를 위해 이 차에 적응하는 데 있어 레이싱 환경을 경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대로 된 마른 노면은 처음이라 매우 다르다. 하지만 느낌은 나쁘지 않아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사파리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타카모토는 1차 주행에서 뉴빌보다 0.1초 늦은 2분17초6을 기록했으나, 이어진 3차 주행에서 2분18초1을 기록해 뉴빌을 0.4초 차이로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랠리에서 도로 상황이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까다로운 주말이 될 것으로 전망한 타카모토는 “3주간의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케냐 랠리 이후 며칠 만에 이번 랠리에 집중해야 했다”며, “늘 그렇듯 까다로운 랠리가 될 것이다. 물론 최선을 다할 것이다. 토요일에는 도로 정비 작업이 많아 흥미진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 i20 N 랠리1으로 출전한 벨기에 출신의 뉴빌은 1차 주행에서 2분18초5를 기록했으며, 이어진 2차와 3차 주행에서는 기록을 단축하지 못해 최종 3위로 쉐이크다운을 마무리했다.

뉴빌은 초반 주행이 현대 모터스포츠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팀이 랠리 기간 동안 경주차를 미세 조정하는 과정에서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빌은 “처음 몇 스테이지가 지나고 나면 우리 팀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단계와 3단계는 조건이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지만, 지켜보겠다. 주말 내내 차량을 점검하고 주행 감각을 찾아야 한다. 매우 까다로운 랠리이다. 저는 스테이지가 마음에 들고, 새로운 도로도 아름답다. 모든 것이 잘 풀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인 엘핀 에반스(토요타 가주 레이싱)는 1차 주행에서 2분19초1을 기록해 4위를 차지했으며, 3차 주행에서 자신의 기록을 앞당긴 2분18초9를 기록해 뉴빌과 0.4초 차이를 보이며 최종 4위로 쉐이크다운을 마무리했다.

2021년 최고 클래스 데뷔전을 치렀던 크로아티아 랠리에 다시 참가한 프랑스 출신의 아드리안 포모(현대 쉘 모비스)는 2차 주행에서 2분19초4를 기록해 에반스와 0.5초 차이를 보이며 5위를 차지했다.

그는 “크로아티아 랠리는 팀에게도, 그리고 저에게도 항상 특별한 곳이다. 2021년 이곳에서 최고 클래스 데뷔전을 치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은 완전히 다른 장소이고, 바다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도로의 형태도 달라서 랠리에 아주 적합한 조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의 세 번째 드라이버인 헤이든 패든은 시즌 두 번째 출전에서 포모와 0.7초 차이를 보이며 6위를 기록했고,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2의 사미 파자리와 M-스포트 포드의 존 암스트롱, 조슈아 맥컬린 순으로 이어졌다.

WRC 4라운드 크로아티아 랠리는 4월 10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참가 선수들은 이스트리아에서 펼쳐지는 8개 스테이지, 126.86km 구간 주행으로 본격적인 순수 아스팔트 랠리 경쟁에 돌입한다.

사진제공 = 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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