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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6월 판매 전년 대비 0.7% 감소… 유럽 판매 개시한 XM3 선전 속 수출 호황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가 6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4166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6월 내수는 전월 대비 59.0% 증가한 1565대를 판매한 XM3의 선전에 힘입어 총 5610대를 판매, 전월 대비 21.0% 증가했다.

XM3는 지난달 6월 4일 출시한 2022년형 XM3의 인기에 힘입어 6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1565대 판매, 전월 대비 59% 증가했다.

트림별로는 TCe 260 엔진이 756대로 48.3%를 차지했으며, 1.6 GTe 엔진이 809대로 51.7%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1.6 GTe 모델의 경우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RE 트림 비중이 76.6%를 차지, 기본 편의사양 및 강화된 옵션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가 높음을 보여줬다.

QM6는 6월 한 달간 3537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14.8% 증가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LPe 모델이 전체 판매의 61.7%를 차지했으며, 가솔린 모델인 QM6 GDe가 1338대 판매됐다.

QM6 LPe는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를 적용해 중형 SUV 특유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여 차박과 캠핑에 필수적인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르노 브랜드 모델의 경우 트위지 17대, 조에 100대, 캡처 155대, 마스터 46대 등 총318대가 판매됐다.

6월 수출은 전월 대비 80.8% 증가한 7679대를 판매한 XM3의 선전에 힘입어 총 8556대를 판매, 전월 대비 49.8% 증가했다.

특히,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한 XM3는 6월부터 유럽 28개국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으며, 유럽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 부산공장이 차질 없이 안정적인 수출 생산 물량을 공급할 수 있다면 향후 생산 물량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상반기 실적에 있어서는 내수의 경우 2만8840대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47.8% 감소했으며, 수출의 경우 2만7086대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18.0%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판매대수는 내수와 수출을 합해 총 5만5926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7.3% 감소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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